닭고기 가공업체도 관심..수출 효자품목으로 발돋음 한국 토종닭이 중국 산동성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에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13억 중국인들의 입 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협(대표 박성진)이 최근 HK중국텐타이법인과 MOU를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토종닭 종계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도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중국 산동성 주청시에서 열리는 ‘제1회 대순문화절 축제’에 참가해 토종닭 홍보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순문화절 축제에는 중국 전역에서 최대 300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토종닭 홍보행사가 성공리에 치뤄질 경우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한식, 중식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닭고기 전문 요리사와 함께 참가해 대순문화절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각양각색의 토종닭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하림 등 대규모 닭고기 가공업체들도 이번 홍보행사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우리나라 닭 가공식품의 중국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토종닭협회
종가집.매일유업.보령제약 등 대기업도 포함 “두부가 아토피에 좋고 푸딩이 항암효과가 있다?” 일간지 및 생활지와 인테넷 사이트 등에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음에도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한 식품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에 의해 대거 적발됐다. 식약청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한 달간 국내외 인터넷 쇼핑몰과 일간지 등 광고 매체에서 허위.과대광고를 한 식품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9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허위.과대광고를 하다 적발된 행위는 해외사이트에서 83건(무신고영업 3건, 미승인 물질사용 9건 포함), 국내사이트에서 96건, 일간지 및 생활지 게재가 13건이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 결과, 유명업체의 식품들도 일간지 및 생활지 등에서 허위?과대광고를 자행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통식품 제조업체로 유명한 대상FNF종가집은 자사에서 만든 두부제품인 ‘미네랄 알칼리수로 만들어 건강한 발아 콩두부’를 일간지를 통해 광고하면서 ‘아토피, 여드름, 알레르기성 피부개선에도 도움...여성의 골다공증을 완화’라는 내용의 문구를 삽입하는 등 마치 의약품인 것
경제불항 속에서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대학생들이 찾고 있는 대학교 내 구내식당 중 일부가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먹을거리안전관리단이 도내 대학의 개강 및 신입생 입학철을 맞아 재학생 1000명 이상 대학교 20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원산지 표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먹을거리안전단에 따르면, 이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위탁급식업체 중 5곳은 주간식단표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김치, 쌀 등 식재료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으며, 한 곳은 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기도 축산과 먹을거리안전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대학교 단체식당의 원산지 표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반적으로 CJ나 신세계 등의 대형 급식업체 보다 소규모 영세 위탁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더 많이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관계자는 또 “한 대학교 내에서도 여러 개의 구내식당이 있기 때문에 대기업과 영세업체가 같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구내식당을 비교했을 때 대기업은 원
학교와 수련원 등 일부 급식시설 지하수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학교 및 수련원 74곳의 지하수를 점검한 결과 6개 시설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 6개 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6개 시설의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끓인 물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6개 급식시설의 소재지는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의 '보도자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3월부터 학교급식이 재개되고 학생들의 야외 수련활동이 시작되므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2008년까지 식중독 발생 기록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월에 이어 3월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생채소 등의 식단 제공을 자제하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야 한다
외식업체 “식재료 수출, 해외소비자 확보가 관건” 농식품부 “정부 믿고 식재료 수출협회 가입해야” “국내산 식재료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식세계화는 식재료 수출 활성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타 음식과의 경쟁력에서도 뒤지게 될 것입니다”(아태식재료무역상사 이영규 대표)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업체들만으로는 식재료 수출에 한계가 있으므로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선 국내 업체 뿐 아니라 현지 외식업체와 외국인 업체까지 한국 식재료 구매자로 확보해야 합니다”(놀부NBG 조재범 이사)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선 식재료 수출업체와 정부 간의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식재료 수출업체는 우선 ‘한국식재료수출협회(가칭)’에 가입해 협회 차원에서 정부와 함께 뛰어야 합니다”(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팀 김홍우 팀장) 농림수산식품부가 식재료 수출을 농식품 100억 달러 수출의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열린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는 정부 당국자와 식재료 수출업체, 해외진출 외식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식재료 수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3일 aT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23일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저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여표 식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희성 서울 식약청장은 올해의 주요 추진과제로 ▷국민이 안심하는 식의약관리 ▷기업 활력을 높이는 고객섬김행정 ▷민관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 ▷대국민 의사소통 활성화 ▷고객 중심 기관역량 강화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현재 전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어린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주변 식품위해 환경 개선 및 어린이 건강저해요인 사전 차단을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식약청은 3월까지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분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원료의 제조.가공업소를 조사하고 지도.점검에 나서 건강저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제조.유통.판매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색소 과다 사용제품과 허용외 첨가물 사용 의심제품 등 잠재적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주변의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에서 주의해야 할 ‘황사대비 음식물 보관 등 식품안전 관리요령’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관리요령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황사발생이 예상된다는 예보를 발령하면, 식품의 원재료 및 완제품은 비닐 등에 씌워 실내에 보관하고, 제조·보관시설에는 황사에 오염된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미리 닫는 등 예방조치를 신속히 실시한다. 실제로 황사가 발생할 경우, 공기정화장치 등을 가동해 실내공기를 청결히 관리하고,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황사 등 먼지로 인한 식품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변환경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음식물이나 제품에 사용할 과일 및 채소류 등 원재료를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세척하고, 식품 제조 등에 사용하는 기구·도구류와 공장 주변도 깨끗이 청소·세척해 혹시 있을 수 있는 황사먼지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아울러 재래시장 등 식품판매점에서는 외부에서 판매하는 과일·채소류 등에 비닐을 씌우거나 뚜껑 있는 유리 용기 등에 넣어 판매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식품제조 및가공업소와 판매업소, 음식점
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은 식품업계의 현안사항 및 지역의 주요 정책 추진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4일 대구식약청과 농심 구미공장 등 대구.경북지역 식품업체를 방문한다. 또한 윤 식약청장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의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집단급식소 등 식품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심 구미공장의 산업현장도 방문해 기업 친화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키 위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윤 식약청장은 올해의 HACCP 지정 희망업소에 대한 지원사업과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에 대한 추진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운 식약청장은 이번 지역 방문에서 수렵된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식품정책에 반영키로 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식품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지난해 남성정자 감소와 불임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결합형 3-MCPD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소스류와 식육가공품, 스낵과자류 등의 일부 품목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소스류 등 총 109건에 대해 3-MCPD 및 결합형 3-MCPD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소스류 65건 중 6건에서 3-MCPD가 0.062~0.276ppm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결합형 3-MCPD는 7건에서 0.072~0.298ppm이 검출됐다. 식육가공품에서는 총 30건 중 3건에서 3-MCPD(0.070~0.255), 5건에서 결합형 3-MCPD(0.094~0.280)가 검출됐으며, 수산물가공품에서는 총 5건 중 한 건에서만 0.033ppm의 3-MCPD가 나왔다. 스낵류에서는 모니터링 대상 5건 모두에서 결합형 3-MCPD가 0.174~0.945ppm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3-MCPD는 3건에서 0.075~0.112 ppm 검출됐다. 반면, 식용유지(2건)와 절임류(2건)에서는 3-MCPD 및 결합용 3-MCPDrk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소스류와 식육가공품, 수산물가공품, 스낵과자류 등에서 3-MCP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지원되는 연구비 355억여원 중 25%에 해당하는 90억여원을 농식품 수출증대와 관련된 연구개발 자금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지원된 식품 관련 연구개발비 38억원 보다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서 향후 수출과 관련된 농식품 연구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2009년도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213개(기획과제 21개, 일반과제 192개)를 선정하고 올해에만 355억원의 R&D예산을 투입, 향후 3~5년에 걸쳐 총 11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농식품 분야의 신수요 창출 및 수출증대를 위해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일반과제 60개(지원예산 71억여원)와 기획과제 5개(지원예산 19억여원) 등 총 65개 과제에 90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정부지정 기획과제 중 ‘고추 가공제품 수출 연구(한국식품연구원)’과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전통발효식품의 기능성 표준화 연구(중앙대)’, ‘한식 테이블용 가열 조리기구 개발(한국식품연구원)’, ‘고구마 신수요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및 제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