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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저해요인 사전 차단 '주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23일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의 일환으로 어린이 건강저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여표 식약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희성 서울 식약청장은 올해의 주요 추진과제로 ▷국민이 안심하는 식의약관리 ▷기업 활력을 높이는 고객섬김행정 ▷민관 협력적 네트워크 구성 ▷대국민 의사소통 활성화 ▷고객 중심 기관역량 강화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현재 전 국민적으로 관심이 높은 어린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주변 식품위해 환경 개선 및 어린이 건강저해요인 사전 차단을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식약청은 3월까지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분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원료의 제조.가공업소를 조사하고 지도.점검에 나서 건강저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제조.유통.판매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색소 과다 사용제품과 허용외 첨가물 사용 의심제품 등 잠재적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주변의 위생지도를 담당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선정하고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식품의 위생실태도 모니터링 해 안전한 어린이 먹을거리 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식약청은 손씩기 등 위생관리와 부정.불량식품 식별요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5색 볼펜 등 어린이 위생교육 홍보물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 식약청은 식의약 안전관리 방안으로 위해 우려식품 수거.검사를 통한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와 ▷노로바이러스 집중관리 및 식중독 예방 교육으로 식중독 발생 저감화 추진 ▷위해 항목 및 GMO 검사 등으로 위해물질 사전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윤여표 식약청장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60명과 소비자감시원 간담회를 개최한 후 이희성 서울청장 등과 함께 화곡동 남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