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검역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주호 원장이 31일 열린 검역원 출입기자단 간담회 자리에서 수의과학검역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 등 4개 검역기관 통합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4대 검역기관 통합은 농림수산식품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와도 같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국대과 작업이 마무리되면 4대 검역기관의 기능이 합쳐진 거대 조직 탄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통합된 검역기관에는 수의과학검역원의 6대 주요기능과 함께 농산물품질검사원의 원산지관리 기능, 식물검역원의 식물 병·해충 검사 기능, 수산물품질검사원의 위생검사 기능 등 4대 검역기관의 주요기능이 모두 들어가야 한다”며 “이들 검역기능이 한 기관에서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수의과학검역원 본원이 경북 김천으로 옮기는 문제에 대해 “4대 검역기관 통합작업이 최종 마무리된 후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검역기관 통합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난 뒤 김천으로 갈지 제3의 지역으로 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의과학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잔류농약 검사기관의 재정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잔류농약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유기용매인 ‘아세토니트릴’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상승 등으로 인해 검사기관의 재정적 부담이 늘고 있었다. 특히 국제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용매를 생산하는 3개 회사 중 2개 회사가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국내 수급에 불균형이 생겨 가격이 최고 5배 가량 상승해 검사기관의 부담이 더욱 가중된 상태였다. 이에 식약청은 ‘아세토니트릴’을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아세톤’으로 변경한 새로운 분석법을 식품공전에 3월 31일자로 입안예고 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기존의 분석법으로는 1건 분석시 용매비용으로 2만 5000원이 들지만 새로운 분석법의 경우 1건당 7300원 밖에 안돼 검사기관의 분석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새로운 분석법으로 잔류농약 검사기관이 유기용매를 경제적으로 원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정으로 연간 35억원 이상의 분석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외적으로 비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녹차와 인삼, 솔잎, 갈조류 등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비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비만이 심각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가해 해, 국내외에서는 음식물 흡수 억제제 및 식욕 억제제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0건 미만이었던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해에는 무려 379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다른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개발 과정상 여러가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들도 과거에 비해 그 부작용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변비, 기름기 많은 변, 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복통, 입마름, 불면증 등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독성이 적고 안전한 천연물을 이용한 비만치료제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현재는 녹차에서 추출한 카테콜 성분을 함유한 비만치료제 등이 시판되고 있다. 천연물 비만치료제 특허출원도 지난 2000년 5건에서 지난해 4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천연물 소재도 전통의학을 바탕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식업계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발.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이 개발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관련법령을 종합한 4가지 기본원칙과 함께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광고지침 및 기능성 표시, 광고심의사례 등을 분석해 마련한 9가지 세부기준이 주요내용으로 게재돼 있다. 또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비타민C, 칼슘, 철분 등 25개 영양소에 대한 적합.부적합 표현 사례를 비롯해 기능성 원료제품인 글루코사민 등 30개 고시형 제품에 대한 심의사례 및 산업체 의견 등을 고려한 적합.부적합 표현사례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번에 개발.보급하는 가이드라인을 360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와 2300여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소 및 소비자 관련 단체에 배포해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정보제공자료로 활용되고 산업계에는 합리적인 제품홍보에 쓰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와 광고 범위를 명확히해 영업자 및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
보령제약.CJ뉴트라.스포츠바이오텍 제품 인기 따뜻한 봄철을 맞아 활동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몸짱’이 되기 위해 헬스장 등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백질 휘트니스 영양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운동시 적절한 영양보충은 운동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이 헬스장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스포츠영양식품(헬스보충제)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은 근육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지방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단백질 제품군이 스포츠영양식품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품영양 전문가는 “만일 단백질 보충없이 운동을 할 경우,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뽑아 쓰는 카타볼릭 현상 때문에 근육발달이 더딜 수 있다”며 “운동할 때 단백질 보충제의 적절한 섭취는 카타볼릭 상태를 막고 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단백질 영양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과 CJ뉴트라, 스포츠바이오텍 등에서 제조한 단백질 보충제가 스포츠영양식품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령제약이 최근 출시한 단백질 제품인 ‘닭가슴살에그’는 출시하자마자
농림수산식품부가 4월의 웰빙 수산물로 멸치와 바지락을 선정하고, 4월 한 달간 온라인 홍보와 특별 할인판매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멸치와 바지락의 영양과 요리 레시피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블로거들이 멸치와 바지락을 재료로 각양각색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제철을 맞은 멸치와 바지락의 실질적인 구매확대를 위해 수산단체와 협력해 시중 판매가격 보다 약 20~40% 싸게 살 수 있는 특별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수산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수산시장에서는 한달 동안 멸치와 바지락을 20% 할인 판매하고, 수협쇼핑은 올해 2-3월 중 남해에서 어획한 국물용 대멸치(1.5㎏)를 시중 가격보다 약 30% 싸게 판매한다. 아울러 19개 수협 바다마트 매장에서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봉지바지락(180g, 2개)을 880원에, 대멸치(1.5㎏)는 7500원에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큰 멸치 1마리를 먹었을 때 칼슘흡수량은 27㎎이나 되며, 칼슘의 흡수를
대형유통매장 오픈 전 검사결과 통보 안심성적서 도내 104개 유통매장 개시 경기도가 도내 농축수산물의 안전보장을 위해 대형유통매장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야간수거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장 오픈전에 통보하는 먹을거리 안전대책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야간수거검사는 불안전한 농수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검사결과가 오전 10시 매장이 오픈되기 전에 나오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잔류농약 등 기준치 초과 농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검사결과인 '안심성적서'를 경기도 내 104개 대형유통매장에서 농축수산물별로 소비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토록 해 소비자가 안전한 농식품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수거검사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축산위생연구소가 실시하며, 일반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품질인증 농축수산물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검사항목의 경우 농산물은 잔류농약 206종, 축산물은 항생제 등 94종, 수산물은 중금속위주의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비용은 수거한 1개 품목당 약 60만원 수준으로 1회 수거 때마다 종류별로 25개 품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은 "
‘2009 서울떡볶이페스티벌’ 성황 떡볶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9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틀 간의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초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떡볶이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다양한 떡볶이들을 맛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aT센터 야외 주차장 넘어까지 줄을 서서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 행사장에 입장해야 했다. 특히 이틀째 행사에서는 ‘제1회 세계 떡볶이요리 경연대회’와 ‘떡볶이요리 UCC페스티벌 경연대회’등을 비롯해 대형철판 떡볶이 요리 시연, 젊은 연인들이 즐기는 ‘손 안대고 떡볶이 먹기’ 등 떡볶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더욱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왔다. 오랜 기다림도 잠시. 행사장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세계 떡볶이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만든 ‘새우 & 떡볶이 화이타’와 ‘블랙커피 소스의 게살 해물 떡볶이’, ‘영양만점 약선 누룽지 떡볶이’ 등 다양한 떡볶이 요리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으며, 행사장 내 부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떡볶이와 떡볶이 음료로 입을 즐겁게 했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구매할 때 학교 영양교사들이 특정제품과 특정회사를 명기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학교에서 식재료를 발주할 때 영양교사가 관례적으로 각 식품별로 특정업체나 특정제품을 지정해 왔지만, 이에 반발한 서울학교식재료공급업협회에서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결국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에서 각 구 교육청에 특정업체나 제품명을 명기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식재료 업계 측에서는 영양교사들이 특정제품을 지정함에 따라 유통마진이 물류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8~9%밖에 되지 않아 학교급식 납품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이고, 영양교사 측은 학교급식의 맛과 영양을 위해서는 특정제품이나 특정회사를 지정하는 기존의 방식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식재료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발주시 특정업체나 특정제품명이 명기되면 그 제품을 생산하는 특정 제조회사만 폭리를 취하게 되고 납품업체는 유통마진 하락으로 경영난에 허덕일 수 밖에 없다”며 “식품제조업체에서는 (영양교사의) 지정을 받기 로비활동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그 비용은 결국 학생들이 부담하게 된다”고
3만불 규모 토종식재료 싱가포르 첫 수출 동남아 넘어 러시아.유럽까지 진출 청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