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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영양식품 먹고 몸짱되자”

보령제약.CJ뉴트라.스포츠바이오텍 제품 인기

따뜻한 봄철을 맞아 활동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몸짱’이 되기 위해 헬스장 등에서 체력단련을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백질 휘트니스 영양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운동시 적절한 영양보충은 운동효과를 높인다는 사실이 헬스장 회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스포츠영양식품(헬스보충제)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은 근육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지방연소를 돕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단백질 제품군이 스포츠영양식품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품영양 전문가는 “만일 단백질 보충없이 운동을 할 경우, 체내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뽑아 쓰는 카타볼릭 현상 때문에 근육발달이 더딜 수 있다”며 “운동할 때 단백질 보충제의 적절한 섭취는 카타볼릭 상태를 막고 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단백질 영양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보령제약과 CJ뉴트라, 스포츠바이오텍 등에서 제조한 단백질 보충제가 스포츠영양식품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령제약이 최근 출시한 단백질 제품인 ‘닭가슴살에그’는 출시하자마자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봄철 휘트니스 시즌을 맞아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닭가슴살과 가수분해유청단백질(WPH)을 함유해 맛을 대폭 개선한 ‘닭가슴살WPH'도 보디빌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근육발달 및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섭취되고 있으며. 계란흰자 또한 근육발달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라며 “닭가슴살에그는 닭가슴살과 계란흰자를 분말형태로 제조해 우유에 타 마실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으로 보디빌더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CJ뉴트라에서 출시한 ‘빌더스’란 스포츠영양식품도 보디빌더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보디빌더를 타겟으로 출시한 건강기능음료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음료 형태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며, 한 병당 17g의 단백질과 11가지 필수아미노산 및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유청단백을 이용한 제품도 보디빌더 및 일반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청단백 중 가수분해유청단백(WPH)은 필터링 과정에서 유당을 제거함으로써 우유를 마신 후 설사를 하는 증세에 효과가 있으며, 단백질 순도도 높아 근육발달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휘트니스 보충제를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는 ‘스포츠바이오텍’에서 가수분해유청단백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아나볼릭 WPH'는 이미 보디빌더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단백질 제품은 아니지만 순간근력과 파워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크레아틴 제품도 국내에서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크레아틴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영국의 육상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가 복용해 화제가 된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보령제약과 CJ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현재 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스포츠영양식품 시장도 몸짱 열풍을 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며 “우리나라 스포츠영양식품 시장도 매년 20~3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