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의약품 지도.단속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영희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행정안전부는 식.의약품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 식약청 직원 약 100명을 지자체로 이관해 음식점 등 업소에 대한 지도.단속 기능과 허가업무를 지자체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멜라민과 석면 탈크 사태를 겪은 정부가 국민의 식.의약품 안전 문제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4년마다 선거로 선출되는 어느 자치단체장이 자기 관할의 음식점 및 약국 등에 대해 사전에 단속하고 적발하려 하겠는가?”라고 강한 의문을 제기한 뒤 “실제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자체가 단독으로 단속했을 때 적발율은 0.9%에 머무른 반면 식약청 주도로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였을 때는 거의 10배에 가까운 8.76%의 적발율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지방 식약청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손발은 없고 행정과 연구만 하는 관료적인 식약청을 만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 증대와 신뢰를 저하
식재료.외식업체 67개사 회원사로 참여 정부의 농식품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발맞춰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식재료수출협회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 식재료 수출목표 35억불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식재료수출협회는 준비회의를 통해 초대 회장으로 황민영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으로는 NH무역 장만진 대표와 ▷CJ프레시웨이 이창근 대표 ▷경북통상 남해복 대표 ▷머쉬하트 김금희 대표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이영규 대표 ▷푸드웰 성기준 대표 ▷청아띠 배종진 대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농산무역 조기심 대표 ▷인토외식산업 글로벌식품외식산업단 이효복 대표 등 10명을 선출했다. 아울러 식재료수출협회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식재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인증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물류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구축 및 한식세계화 등 식문화사업과의 연계사업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경과보고 및 정관승인, 대표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심의를 모두 마친 후 열린 창립총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식품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등
구입동기는 '내 몸 관리 예방차원'이 제일 높아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제를 구입할 때도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비타민 브랜드인 한국솔가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비타민 구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원료나 첨가물 유무에 따라서 구매를 결정한다'고 응답한 고객이 51%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솔가 측은 "최근 식품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면서 안전식품을 찾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의 경우 유대인 식품인증서인 '코셔(KOSHER)'를 적극 홍보하면서 안전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매출이 큰폭으로 신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비타민을 섭취하게 된 동기는 '미리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한 예방차원'이라는 응답이 58.5%로 가장 많았으며, '근래 부쩍 피로해서'가 32.5%, '의사-약사의 권유'가 7.5%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비타민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 속성으로는 '브랜드'가 1위를
기존제품 단점 보완 ‘SKBIO-2000’ 개발 처리시간 획기적 단축 부산물도 재활용 전국이 넘쳐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실제로 최근 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1만3000t에 달하며, 이로 인한 식량자원 낭비도 연간 15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부패한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심한 악취가 발생할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를 방치한 주변에서 파리, 모기, 바퀴벌레는 물론 인체에 유해한 병원균까지 발생할 수 있어 위생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등 공공기관의 단체급식소나 대형음식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 가정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양이 많으므로 이를 처리하는 문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지긋지긋한 음식물쓰레기 문제에서 해방되기 위해 단체급식소나 음식업소 등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구입을 고민하고 있지만 어떤 처리기를 구입해야 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처리기는 그 처리방식에 따라 열풍건조방식과 분쇄건조방식, 미생물발효방식으로 구분된다. 열풍건조방식과 분쇄건조방식은 장치 구조가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리시간
레시피 표준화·용어사전 구축 우선 단기간 성과 떠나 장기적 안목 접근 우리 농산물 활용 건기식 개발 추진
식재료 살균소독시 멜라민과 유사한 물질인 ‘시아뉼산’이 생성될 수 있어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염소계 살균소독제인 이염화이소시아뉼산나트륨이 앞으로 금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역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에 대한 대책은 없어 염소계 살균소독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최근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입안예고하면서 이염화이소시아뉼산나트륨을 포함한 4개 품목을 지정취소 한다고 밝혔다. 이염화이소시아나트륨은 20여년간 학교급식을 포함해 대형 단체급식소 등에서 주로 사용하던 염소계 살균소독제로 식재료 살균시 부산물인 시아뉼산이 멜라민과 반응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나라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지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물질이다. 이 물질에 대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에서는 지정취소를 하고 있지 않다가 모 국회의원이 이염화이소시아나트륨의 안전성에 대해 지적하고 나서자 비로서 지정취소 하겠다는 입안예고를 발표했다. 하지만 입안예고 후 식약청 내부 심의와 규제개혁위원회, 국무총리실 등을 거쳐야 하므로 오는 8~9월경에나 이염화이소시아나트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KBS 비타민 제작팀과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 방송인 정은아 씨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이유에 대해 식약청은 "평소 국민 건강증진과 올바른 정보제공 등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부문에 정은아, 한영실, 단체부문에 KBS 비타민팀을 올해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부문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올바른 식생활 개선을 위한 건강법과 건강정보 전달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정은아 씨는 지난 2003년 첫 방송된 KBS-2TV ‘비타민’을 진행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 개막식에서 개최되며, 윤여표 식약청장이 직접 특별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회의원 26명이 학교급식의 전면 직영화를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학교급식을위한국민운동본부(이하 급식운동본부)는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학교급식법 개정안 공동발의 서명 참여요청서’를 보낸 결과, 15일 현재까지 모두 2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기로 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급식운동본부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박은수(비례), 이종걸(안양), 김상희(비례), 이미경(은평), 김재윤(서귀포), 최문순(비례), 정장선(평택), 강창일(제주), 김영진(광주서구), 김우남(제주), 백재현(광명시), 안민석(오산시), 최재성(남양주), 김춘진(고창부안), 안규백(비례), 최영희(비례) 의원 등 16명이 참여했다. 민노당에서는 권영길(창원), 강기갑(사천), 홍희덕, 곽정숙, 이정희(비례) 의원 등 5명이 참여했으며, 자유선진당에서는 박상돈(천안), 이명수(아산) 의원 등 2명이 공동발의 요청서에 서명했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원유철(평택) 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비례) 의원, 무소속 송훈석(속초고성) 의원 등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편, 급식운동본부는 4월 중순경에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전했
농협이 신선 건강식품인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3회 우유관련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총 30점의 작품에 대해 대상 200만원 등 총 1000만원이 시상된다. 농협에 따르면, 우유와 관련된 사진 및 우유가 자연, 인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잘 표현된 사진으로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면 1인당 3점까지 응모 가능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흑백, 칼라 사진, 아날로그, 디지털카메라 사진 등 모두 가능하지만 우유 회사의 로고, 상표 등이 안 보여야 하며, 포토샵 등 컴퓨터 합성과 과도한 색상변화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입상작은 8월중 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지하철역과 농업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검역 강화조치 소홀..이미 25톤 소비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육수제품서 천식치료제인 클렌부테롤이 검출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당국의 늑장대처로 인해 이번 클렌부테롤 육수 사건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내셔날헤럴드트리뷴(IHT)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23~24일 경 중국 광동성 광저우 지방에서 클렌부테롤에 오염된 돼지 내장을 먹고 주민 70여명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클렌부테롤 돼지 파동’이 발생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월 24일 연합뉴스를 비롯해 다수의 언론사에서 중국의 클렌부테롤 돼지 파동을 비중있게 보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한달 이상이 지난 4월 6일에야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육수농축액과 식육가공품 등을 수거 검사하고 판매.유통 등을 잠정 중지시켰다. 지난 멜라민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에서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중국산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위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유통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발생한 클렌부테롤 파동을 알고서도 강화된 검역대책 등을 내놓지 않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