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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제품도 안전성이 최고"

구입동기는 '내 몸 관리 예방차원'이 제일 높아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제를 구입할 때도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비타민 브랜드인 한국솔가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비타민 구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원료나 첨가물 유무에 따라서 구매를 결정한다'고 응답한 고객이 51%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솔가 측은 "최근 식품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면서 안전식품을 찾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의 경우 유대인 식품인증서인 '코셔(KOSHER)'를 적극 홍보하면서 안전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매출이 큰폭으로 신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비타민을 섭취하게 된 동기는 '미리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한 예방차원'이라는 응답이 58.5%로 가장 많았으며, '근래 부쩍 피로해서'가 32.5%, '의사-약사의 권유'가 7.5%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비타민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 속성으로는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제품의 영양소 및 함량', '가격', '매장상담사의 권유', '국산 혹은 수입 여부'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세계 강남점 황은배 상담영양사(26세)는 “과거에는 뉴스기사와 친지 등 지인의 추천, 전문가의 권유 등이 구매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 들어서는 몸 관리 예방 차원에서 구매하는 층이 수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