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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수출협회, 수출 35억불 향해 첫발


식재료.외식업체 67개사 회원사로 참여

정부의 농식품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발맞춰 식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식재료수출협회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 식재료 수출목표 35억불을 향해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식재료수출협회는 준비회의를 통해 초대 회장으로 황민영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를 선출했으며, 부회장으로는 NH무역 장만진 대표와 ▷CJ프레시웨이 이창근 대표 ▷경북통상 남해복 대표 ▷머쉬하트 김금희 대표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이영규 대표 ▷푸드웰 성기준 대표 ▷청아띠 배종진 대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 ▷농산무역 조기심 대표 ▷인토외식산업 글로벌식품외식산업단 이효복 대표 등 10명을 선출했다.

아울러 식재료수출협회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식재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품질인증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물류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구축 및 한식세계화 등 식문화사업과의 연계사업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경과보고 및 정관승인, 대표 및 임원 선출,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심의를 모두 마친 후 열린 창립총회는 농림수산식품부 박현출 식품산업본부장을 비롯해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황민영 회장은 안사말을 통해 “식재료 수출은 비록 어렵긴 하지만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과제”라며 “2013년 식재료 수출목표 35억불 달성을 위해 67개 회원사와 함께 전력 질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발표한 박현출 식품산업본부장은 “정부가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불이라는 어찌보면 무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웠지만 세계 식품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때 결코 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며 “식재료수출협회가 대한민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견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도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식품시장의 29%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 아시아가 주변에 있어 농식품 및 식재료 수출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아직 식재료 수출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농식품 수출도 단품위주로 실행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식재료 수출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의 모든 순서가 끝난 뒤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과 황민영 식재료수출협회 회장, 박현출 식품산업본부장, 김병조 외식경제신문 편집위원은 식재료수출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떡절단식’을 진행했다.

한편, 식재료수출협회에는 한국농림식품수출업조합 등 협회 4곳과 CJ프레시웨이 등 외식 및 급식업체 9곳, 아태식재료종합무역상사 등 수출업체 29곳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회원사로는 4월 16일 현재까지 67개 식재료수출 및 외식.급식업체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