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캐릭터 공모전 대상 김기수 학생환경부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음식물쓰레기 캐릭터 공모전’에서 김기수(부산컴퓨터과학고, 부산광역시) 학생의 ‘환경사리(환경+불가사리)’ 가 대상으로 선정됐다.환경부측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어치워 자연을 지키는 어린이들의 친구인 ‘환경사리’라는 캐릭터는 신선함, 친근함, 완성도와 활용가능성이 높이 평가돼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12일 김기수 학생은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기분 좋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 공모전 포스터가 붙어서 응모하게 됐는데, 많은 친구들이 응모해서 내가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어렸을 때 들었던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철을 먹어치워 전쟁을 없애려했던 우리나라의 불가사리에 착안하여 환경사리를 생각해 냈다고 김기수 학생은 밝혔다.김기수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도덕 그 자체라고 할 만큼 착하다”며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작 본인은 “별로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며 쑥스러워 했다.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캐릭터로 홍보물을 제작·보급하여, 향후 캠페인에 사용하는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시설
캐리어코리아는 천식과 감기뿐 아니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일본 도시바의 공기청정기 3종을 국내에 수입, 판매한다고 밝혔다.당뇨치료나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공기청정기 판매쪽을 특화해 올해 국내에서 3만대 가량을 판매한뒤 3년내에 빅3 브랜드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삼성전자, 청풍, 웅진 등 국내 기업과 일렉트로룩스, 샤프, 캐리어 등 외산기업간 경쟁이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도시바 공기청정기는 2중 입체정화 시스템을 탑재, 내장 필터가 공기를 1차 정화하면서 이때 배출되는 ‘헬스 음이온’이 체내에 흡수, 노화 및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2차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활성산소란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와는 전혀 다른 물질로 인체 게놈의 DNA와 세포, 조직을 손상시키며 현대병의 90% 이상을 유발하는 각종 질병과 노화촉진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또 동일한 시간에 기존 제품보다 7배 이상 많은 양의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하는 ‘쿨롱 해파(Coulomb HEPA) 필터를 장착했으며, 기존 필터의 한계였던 99.97% 여과의 벽을 넘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해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분기별로 실시한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329곳에 대한 수질 검사를 종합해 4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수질이 양호한 1등급은 150곳으로 전체의 4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가끔 오염이 되므로 이용시 주의를 요하는’ 2등급이 133곳, ‘수질오염이 높아 이용에 매우 주의를 요하는’ 3등급이 75곳이었다. 또 ‘수질오염이 매우 높아 이용이 불가능한’ 4등급으로 판정된 곳도 8곳이나 돼 폐쇄 조치했다.지난해 약수터들의 부적합 판정 요인을 보면 일반 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여시니아균과 같은 미생물 항목이 86.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페놀류, 농약류와 같은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항목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폐쇄 조치한 약수터는 장수샘(구의동), 석천(망우1동), 바가지(방학동), 석정천(홍은2동), 육모정(홍은2동), 국사봉(봉천1동), 은곡(세곡동), 범바위(중구 예장동) 등이다. 이중 석천 약수터는 1일 이용자수가 250여명이고, 범바위 약수터는 150명, 그리고 석정천, 육모정, 국사봉, 은곡 등 4곳은 100여명으로 조사돼 약수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환경부는 작년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상수원의 철저한 감시 및 수질오염사고, 하천유지용수의 신속한 방류 등 특별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건설교통부, 농림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리 관련기관 및 16개 시·도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동절기 수질오염사고 방지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기관별 수질오염사고 방지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대책 방안을 통보했다.작년 전국 평균 강수량은 1,803mm로 예년보다 56%, 전년보다는 18%가 증가하여 전국 주요 댐의 평균 저수율은 57%로 예년, 전년에 비해 양호한 편이나 작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강수량은 최근 5년 동기대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작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4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겨울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하천유량이 감소하여 하천에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시에도 대형사고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수습체계 구축을 통하여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환경부는 수질오염사고방지를 위하여 유역청과 시·도에 전국 수질측정망의 운영을 철저하게 하고, 하천 감시활동 및 사고 우려 폐
정부 - 개발특별법 제정 공식반대···유인화로 사실상 불가능환경부 - "자연 생태계·지형 보전···특정도서 1호 관리해야"독도 개발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겁다. 보전이냐 개발이냐의 문제는 부안이나 새만금 뿐만 아니라 독도에서도 뜨거운 감자다.특히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독도개발특별법 제정에 대해 최근 정부가 공식반대입장을 표명해 일부 시민단체가 조속한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국회의 법안처리여부가 주목된다.독도개발특별법은 지난 2000년 6월 한나라당 윤한도 의원 등 국회의원 24명이 독도 영유권 문제해결의 방안으로 발의했으며 독도가 유인도로서의 기반을 갖추도록 친환경적 개발을 통한 식수 개발, 매립지와 농지 조성, 에너지 시설 개발을 포함하는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나 다른 법률의 적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강조했다.한명숙 환경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중인 독도개발특별법과 관련해 “독도의 자연생태계와 지형,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 이번 특별법 제정 추진은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한 장관은 “독도는 현재 문화재 보호법상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고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
어린이용 씨리얼 전체 내용물의 30%가 설탕시판중인 일부 씨리얼에 설탕과 소금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되어 있고, 영양성분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어린이 씨리얼 12개 제품 중 8개는 전체 내용물의 30%가 충치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설탕으로 되어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산 씨리얼 제품 25종에 대해 영양성분 함유실태와 표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지적하고 식약청에 개선을 건의했다.조사결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단맛을 강화한 어린이용 씨리얼 12개 제품 가운데 ‘콘푸로스트’, ‘코코팝스’, ‘초코빅’, ‘후르트링’, ‘매직스’, ‘제티씨리얼’, ‘스타베리’, ‘하니컴’, ‘빼뜨레 슈크리스’ 등 8개 제품에서는 설탕 함량이 30%를 초과했으며, ‘오레오 오즈’의 경우는 최고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이 사용한 순서에 따라 표시하도록 되어 있는 원재료명 표시 순서에서도 설탕이 1~3순위로 표시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어린이 씨리얼의 평균 당류 함량은 청소년·성인 씨리얼 보다 약 2.4배나 많았다. 당류 함량이 많을 경우 성장기 어린이들은 단맛에 길들여져
2003년도 수질오염사고중 오·폐수 및 폐기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질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총 55건으로 98년 이후 계속 감소되고 있고 전년(60건)보다는 8% 감소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수질오염사고 감소추세의 원인은 공업단지 하류 등 4대강 주요지점에 수질자동측정망 설치에 의한 사고경보체계 확립등 예방대책 마련의 성과로 보고 있다.수질오염사고 발생을 수계별로 보면 한강수계가 20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하였고, 행정구역별로는 경기도가 14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형별로는 유류유출이 28건(51%), 화학물질이 6건 발생했다. 기계고장, 교통사고 등 관리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은 36건(65%)인 반면 기온 상승 및 초기우수 등의 영향으로 수환경변화 등에 의한 자연적인 사고 발생은 7건(13%)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에서는 ‘갈수기 및 봄철 환경변화에 따른 예방대책’과 ‘유독물 등 통행제한도로 확대지정 등 교통사고에 의한 오염사고 예방 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윤 기사/1004@fenews.co.kr
고의성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가공업체인 전북 익산시 망성면 (주)하림 도계 공장 신축공사장 1층에서 17일 오전 11시께 불이나 수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날 불은 작년 5월 대형 화재로 불타 재신축 중인 도계 공장 1층에서 난 것으로 내부 300여평을 태웠으나 다행히 2층으로는 번지지 않았다.불이 나자 전북 소방본부는 익산과 인근 군산, 김제 시내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긴급 출동시켰으나 공장 내 진입로가 좁아 차량이 접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경찰은 공사장 안에서 인부들이 절단기로 냉장실 배관 절단작업을 했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불씨가 인근에 쌓아 놓은 건축자재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이날 불로 당초 2월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도계공장이 한달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회사는 작년 5월 12일 도계장 증축공장에서 불이나 기계식과 전기실, 냉온 냉장실, 본관 1층 등을 태워 30여억원의 재산 피해와 직원 최모(27)씨가 3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주)하림의 연간 매출액은 5천억여원으로 국내 닭고기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원전 안전 확신은 이론적인 것일뿐” △ 이버들 간사 녹색연합 에너지담당 핵폐기장 설치할 때가 아니다서울대 교수들의 원전센터 유치 제안과 관련, 지자체와 환경단체들의 반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녹색연합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전센터 유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녹색연합 에너지담당 이버들 간사의 주장을 들어봤다.이버들 간사는 “실제로 핵폐기장을 유치했을때 안전한가의 문제에 대해서 조금의 실험도 해보지 않고 어떻게 알수가 있느냐”면서 안전에 대한 서울대 교수들의 확신에 대해 밀실행정과 탁상공론이라며 의심을 나타냈다. 또 “실제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었던 네바다의 경우도 그렇지 못했었다면서 이번 서울대 교수들의 행동은 악화된 핵폐기장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관악구청과 관악산 인근 주민들도 서울대내 원전센터 유치에 관해서 반대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간사는 원전센터의 유치신청은 지자체장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대 총장이 교수들의 성명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실제적으로 유치와 연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게다가 서울대 교수들의 이같은 행동은 부안 사태에
원전센터, 안전은 확신 △ 강창순 교수 서을대 원자핵 공학과서울대 내 관악산에 유치하자서울대 교수 63명이 원전 수거물 관리 시설을 서울대 부지 내 관악산에 유치하자고 제안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핵물리학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인 강창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그 중심인물.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지성들이 제안한 내용이라 이 제안이 몰고 올 파랑과 실현 가능성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번 제안을 주도한 강창순 교수의 생각을 직접 들어봤다.강창순 교수는 “원전센터 사업이 매우 중요한 국책 사업임에도 지난 18년간 표류해 오는 등 국가 에너지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우연한 기회에 다른 몇몇 교수들도 이와 같은 생각임을 알게 되었다”면서 뜻이 맞는 교수들끼리 서명서를 내기로 하는 등 공론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은 63명이나 되는 교수들이 모여 내심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서울대에 원전센터 유치를 검토해 달라는 성명서를 낸 데에는 원전센터 유치가 주민 안전에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과학적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교수는 밝혔다. 또 “서울대 총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면서 원전센터 유치의 현실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