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22일부로 대표이사에 김용철(52, 현 식품사업총괄 중역)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용철 사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배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80년에 대상에 입사해 판매기획과, PT 미원인도네시아, 마케팅실, 기획실 홍보과 등을 거쳐 전주지점장, 중부사업부장, 서울사업부장, 식품사업총괄 중역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영업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영업에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 사장은 열린 가슴으로 현장 직원들과의 대화를 중시하며, 업무에 있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열정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업 분야의 전문가답게 현장 영업 중시 정책으로 대상의 강한 영업조직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대외신인도·경쟁력 확보 획기적 대책 나올 듯(사)한국급식관리협회(회장 임채홍·좌사진)가 다음달 9일 열리는 임시총회를 계기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9일 오후 2시30분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전 회원사 대표가 참석하는 임시총회를 열고 임원진 선출과 정관개정, 식중독 예방대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특히 이번 임시총회가 갖는 의미는 여느 때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해 집중적으로 발생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로 인한 외환과 업계 내부의 또다른 협회설립 움직임 등으로 인한 내우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협회 원성환 사무총장(우사진)은 “이번 총회는 제2의 창립을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협회가 환골탈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홍보방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구매 제도 도입 등 원가절감 대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영마인드 고취와 경영자 교육 ▲위생안전과 비리척결을 위한 고발센터 설치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들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관리협회는 그동안 식중독
종합식품기업 (주)아워홈은 전국 500여개 위탁급식 구내식당 별로 개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업체,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의 특징과 선호도에 맞춰 홈페이지를 구축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메뉴 및 요리, 건강, 생활문화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내식당별로 각각 다른 식단 및 이벤트 등 차별화된 내용 전달을 기본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보완했다. 고객이 올린 각종 건의나 불편사항은 해당 점장에게 실시간 문자메세지로 전달되어 바로 피드백이 가능하며, 응답 처리 시간과 내용이 데이터 베이스 되어 통계화 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영양사와 고객과의 개별적인 영양상담도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됐으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적인 메뉴 평가와 온라인 설문,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매장별 홈페이지 작업을 통해 그 동안 개별 점포 단위로 진행돼 오던 고객클레임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불만 내용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고객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는 전사적인 고객만족경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워홈의 급식매장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한 ‘2004년 상반기 정부 개방형직위 공개모집계획’에 의해 교육부 급식담당 과장이 공채로 뽑히게 됐다.중앙인사위는 중앙부처의 142개 개방형 직위 중 올 3월부터 8월말 사이에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로 충원이 예상되는 인력을 개방형으로 바꾸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확정, 지난 15일 모집공고를 냈다.국가의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개방형직위제는 정부 40개의 부처의 113개 실ㆍ국장급 직위와 29개 과장급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내외간의 공개경쟁을 통하여 선발ㆍ임용함으로써 행정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것이다.특히 학교급식에 관한 기본 계획의 수립 지원 등 학교 급식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 교육 인적자원부 학교 정책실의 교육복지심의관 산하 특수교육보건과가 공개채용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현재 특수교육보건과에서는 학교급식 업무는 물론 특수교육진흥에 관한 기본정책의 수립,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운영지도, 특수교육기관의 시설ㆍ설비 확충지원, 특수학교의 직업교육 및 치료교육에 관한 사항, 특수교육기관의 설립 및 운영지원, 국립특수교육원의 운영지원, 학교보건 및 환경위생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
광주 남구 방림동 설월여고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오후 이 학교 학생 20여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이중 10명은 15일에 조퇴후 통원 치료를 받았다.광주 남구보건소는 “영양관리사와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며 “다음주 초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설원여고에서는 급식과 정수기 사용을 중지하고 학생들에게 도시락과 먹을 물을 집에서 가져오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목에 낀 먼지 제거 효과…현대百, “돼지고기 드세요”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게다가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 두세차례 정도 황사 현상이 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황사로 인한 질병으로는 기침과 눈병 등이 대표적이다. 따뜻한 봄바람도 좋지만 목도 컬컬 눈도 따끔, 솔직히 반갑지 않은게 사실이다. ‘삼겹살이 목에 낀 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도 있듯이 봄철 황사가 짙어질수록 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사실이다. 삼겹살의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은 폐에 쌓인 공해물질, 특히 탄산 가스를 중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현상의 본거지에 있는 중국사람들이 미세한 먼지 공해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이다.현대백화점 서울 전점은 오는 16일부터 ‘황사엔 돼지고기 드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황사소식에 따라 나들이용 테이크아웃 양념육보다는 기관지에 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삼겹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돼지고기 브랜드 행사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항생제 루소포크, 보성녹돈, 크린포크, 제주흑돈, 마늘먹인 삼겹살 등 점별로 다양한 브랜드육을 만나볼 수
새로운 소재 사용한 제품 속속 출시연두·밀크색으로 마음까지 설레게폭설 대란이 지나가고 봄다운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은 특히나 자칫하면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봄이 오기 훨씬 전부터 패션이나 미용업계에서는 봄을 겨냥한 제품으로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반면 식품업계에는 신선한 야채를 아삭아삭 씹는 것 말고 봄철의 입맛을 자극하는 제품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나른한 봄철 입맛을 잡기위해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톡특한 제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다.햇반에서는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죽 메뉴를 다양화하여 봄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햇반 가쓰오김죽’은 우동 국물을 우려 낼때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가쓰오부시(가다랑어)를 죽에 결합한 별미죽이다. 또한 ‘햇반 쇠고기죽’은 호주산 쇠고기로 풍부한 맛을 내고, 참기름 소스를 별첨하여 입맛에 따라 고소함을 더할 수 있게 했다.해태제과의 신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완두콩으로 만든 스낵 ‘사야엔도’다. 완두콩 색의 포장에서부터 파릇파릇한 봄을 연상케 하는 사야엔도는 풍부한 완두콩 함량으로 완두콩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착색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
수입 해마다 급증…수입국으로 전락우리나라의 김치 수입이 갈수록 폭증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1월중 김치 수입은 2천641톤, 90만3천달러 어치로 작년 동기대비 물량으로는 3.4배, 금액으로는 2.6배나 늘어났다. 1월중 김치 수출이 2천987톤, 894만5천달러 어치로 작년동기 대비 물량면에서 8.3%, 금액으로는 16.8% 늘어난 것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 반입된 뒤 고춧가루만 더 넣어 김치로 만들어지는 절임배추 수입도 7천494톤, 122만7천달러 어치로 작년동기 대비 물량으로는 3.4배, 금액으로는 2.2배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절임배추와 배추를 포함한 사실상의 김치 교역량 기준으로는 수출이 3천124톤인데 비해 수입은 세배가 넘는 1만136톤으로 김치의 수입 의존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년동안의 수출이 3만4천여톤인데 반해 수입물량은 두배인 6만8천여톤이었다. 이처럼 김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배추와 마늘, 고춧가루 등 국산 재료의 가격이 높아 단체 급식용 등 저가 시장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
던킨도너츠, 아침시간대 집중공략·할인제 도입 유기농 씨리얼·수프 매출 2배이상 ‘껑충’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휴식를 취하고 있던 대뇌를 자극하여 머리 회전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중요한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지난해 ‘아침형 인간’ 신드롬 이후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수는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아침형 인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난해 10월부터 새벽 5~6시대의 교통카드 이용률이 9월에 비해 10~30%나 높아졌음이 이를 증명한다.아침형 인간의 증가가 불러온 또 하나의 변화는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역 혹은 버스 정류장 근처의 길거리 포장마차의 증가다. 이른바 ‘아침형 포장마차’가 그것. 그 동안은 귀가길에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들르던 곳이 이제는 따뜻한 토스트와 고소한 우유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변했다. 학원에서 새벽반 강의를 듣고 나올때 쯤 되면 배고픔을 알리는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해도 아침을 굶으면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배가 고프다. 더구나 새벽 5시에 일어난 사람에게 점심시간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은 가히 고통이다. 아무리 바쁜 아침이라해도 이젠
정부, 말 따로 행동 따로학교급식 위탁업체는 초기투자비 외에도 시설비, 시설사용료(급식실 토지사용료), 환경부담금, 제세공과금 등의 추가부담이 터무니 없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추가부담은 직영업체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부문이며, 급식비 원가구조에 영향을 미쳐 급식 질 확보의 커다란 장애물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정부는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 ‘2004 학교급식 관리방안’ 발표에서 올해 2월까지 급식시설비, 대수선비 등은 예산의 범위내에서 가급적 교육청에서 부담하겠다고 발표하고, 교육청 및 각급학교의 위탁급식업체에 대한 각종 부담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또한 위탁업체에 대해 각종 기부금, 학교행사 찬조금, 후원금,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급식 제공 등의 요구를 금지하고, 전기요금 등의 사용료도 직영과 동일하게 적용토록 개선 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이에 반해 현재 학교급식 위탁업체에서 추가 부담하고 있는 토지사용료는 서울의 경우 한 학교당 연간 약 100만원부터 8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약 10%가 상승되어 위탁업체에 대한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