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국적으로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게다가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 두세차례 정도 황사 현상이 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황사로 인한 질병으로는 기침과 눈병 등이 대표적이다. 따뜻한 봄바람도 좋지만 목도 컬컬 눈도 따끔, 솔직히 반갑지 않은게 사실이다. ‘삼겹살이 목에 낀 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도 있듯이 봄철 황사가 짙어질수록 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사실이다. 삼겹살의 지방 중 불포화지방산은 폐에 쌓인 공해물질, 특히 탄산 가스를 중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 |
현대백화점 서울 전점은 오는 16일부터 ‘황사엔 돼지고기 드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황사소식에 따라 나들이용 테이크아웃 양념육보다는 기관지에 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삼겹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돼지고기 브랜드 행사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항생제 루소포크, 보성녹돈, 크린포크, 제주흑돈, 마늘먹인 삼겹살 등 점별로 다양한 브랜드육을 만나볼 수 있다.
잘 달궈진 판에 구워먹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볶아 먹고, 김치찌개에 넣어 먹고 무궁무진한 삼겹살 요리로 황사 걱정과 황사먼지 동시에 날려버리자.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