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장을 지지(GG)합니다”총선을 몇일 앞두고 선거 유세만큼 뜨거운 것이 광고. 요즘 선거철을 빗댄 이색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매일유업의 ‘프로바이오 GG’. 선거 유세와 기자회견 등 가장 대표적인 정치 모습들을 코믹하게 패러디함으로써 불황상태인 요즘 얼어붙은 국민들의 마음에 웃음을 유발, 관심 집중은 물론이고 소비심리까지 공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매일유업의 프로바이오 GG는 선거유세장이 배경이다. GG라는 로고가 새겨진 띠를 두른 남자 후보는 ‘굵고 길게~’ 살자고 목청을 높인다. 또한 여자 후보편에서도 ‘남자만 굵고 길게 살라는 법 있습니까’라며 여성들이 마시면 더 좋은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구차한 설명없이 ‘굵고 길게~’라는 말 한마디에 프로바이오 GG의 효능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남자후보편과 여자후보편 모두 마지막 부분에 ‘당신의 장을 지지(GG)합니다’라는 카피를 쓴다. 이는 동음이의어인 지지와 GG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프로바이오 GG가 당신의 장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프로바이오 GG는 장 운동 활성화를 도와 이상적인 배변 형태인 바나나똥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발효유
맥주업계 재활용 비용 부담환경부는 맥주업계에서 작년부터 출시한 갈색 페트맥주병의 재활용 체계구축을 위해 맥주업계와 한국PET병재활용협회가 함께 협조방안을 논의한 결과 본격 재활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또한 맥주업계가 출고량 72.49%(약 6,959톤)에 대해 330원/kg의 재활용비용을 부담하고 한국 PET병재활용협회에서 재활용을 추진하기로 했다.재활용 비용은 현행 페트병 178원/kg에 비해 2배 가량 오른 것으로 적지 않은 마찰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이번 협약은 폐기물처리에 있어 생산자책임을 강조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의 취지에 따라 맥주업계가 갈색 페트맥주병의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되, 재활용비용은 업계간에 합의해 최종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갈색 페트맥주병은 기존 단일재질 페트병과는 달리 복합합성수지재질로 출시되어 재활용이 어렵고 적체되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맥주업계는 물론 소비자, 환경단체들까지도 골칫거리로 여겼었다.환경부는 “갈색 페트맥주병 재활용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이달부터 그동안 적체되어 온 일부 갈색 페트맥주병은 물론 향후 발생될 물량도 원활히 재활용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이번 합의는 생산자와 재활용업계간에 재활용 활성
담양, ‘남도김치 문화마을’ 조성 △ '남도김치 문화마을'이 조성될 담양군 창평면담양군 창평면에 전통가옥과 어우러진 ‘남도김치 문화마을’이 조성된다.담양군 측은 고가한옥 20여 가구가 자리잡고 있는 창평면 ‘삼지내 마을’을 선정해 김치 역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 김치 명인을 통한 시연회 등을 열어 남도의 전통김치를 직접 담궈 볼 수 있게 하는 등 관광객이 김치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담양군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김치를 전통가옥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도김치 문화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전해왔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군수, 교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김치 문화마을 조성에 관한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이와 관련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리 담양은 영산강의 시원지로서 맑은 물과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4계절 출하되고 있어 김치 마을 조성에는 최적지”라며 “전통한옥이 잘 보존된 창평의 삼지내마을을 한국 최초의 남도김치 문화마을로 가꾸어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대나무와 함께 주력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윤기자/1004@fenews.co.kr
커플들을 위한 날은 많아도 솔로들을 위한 날은 별로 없다. 이달 14일,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음식을 먹는 날로 알려진 블랙데이가 화려한 솔로들을 기다리고 있다. 블랙데이에 주로 먹는 것은 자장면이다.요즘은 중식 레스토랑이 속속 생겨 자장면을 먹어도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프레스코에서 운영하는 ‘제이드 가든’이나 오리온그룹의 외식계열사 롸이즈온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미스터 차우’가 대표적이다.그러나 아직 자장면을 특별한 음식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별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자장면은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라는 예전 어려운 시절의 인식에서 저렴하게 가정에서 손수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이 바뀔 수 있었던 것은 농심의 ‘짜파게티’ 덕이 매우 크다.지난 20년 동안 일관된 컨셉을 바탕으로 국내 자장면류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농심 짜파게티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속에 단일 브랜드로 1000억원의 매출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농심은 “주소비층인 초, 중, 고생이 집에서 아주 간편하게 직접 조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킨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4월 14일, 짜파데이 축제를 통한 감성적인
서울우유, 치즈음료 ‘마즈’ 개발서울우유에서 세계 최초로 마시는 치즈를 개발, 출시만 남겨놓은 상태다. 빠르면 이달 말, 늦으면 내달 초에 선보이게 될 마시는 치즈 음료 ‘마즈(Marz)’는 특허출원한 상태다.서울우유 측은 “마즈는 자연 치즈가 20% 정도 함유되어 있고, 살균 처리해 신선함을 살렸다”고 말했다. 210ml 용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가격은 800원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치즈는 우유 속 단백질과 지방이 1/10로 농축되어 있는 것으로, 발효 과정을 거쳐 소화흡수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치즈 고유의 향 때문에 치즈를 꺼리는 사람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서울우유 기술연구소 윤경 팀장은 “보통 치즈를 먹기 꺼려하거나 맛이 없다고 느끼는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한 것”이라며 “보통 음료처럼 단맛을 가미해 치즈를 잘 안먹던 소비자도 먹기에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는 형태를 생각하다보니 액상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마즈는 치즈의 주성분인 단백질과 지방을 물에 잘 녹게끔 잘게 분해한 뒤 침전되지 않도록 처리해 분산시켰으며 기호성을 높이기 위한 성분배합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고체 형태의 치즈만큼 진한 맛
아워홈, 업계 최초 숍인숍 매장 오픈아워홈은 유명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연세대학교 학생식당내에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 ‘BBQ’를 오픈, 연세대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이 같은 숍인숍 전략은 업계 최초로 시작한 것으로 선진국형 위탁급식 서비스의 물고를 튼 셈이다.연세대 BBQ점은 18평 정도의 규모에 후라이기, 그릴러 등 타 BBQ 매장과 동일한 조리시설을 갖추었으며, 기존 치킨, 햄버거 메뉴 외에 프랜드박스, 커플박스, 런치박스 세트메뉴를 추가로 보강해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 마케팅팀은 “고객 욕구에 부합하는 혜택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진사례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히며 “추후 고객 만족도와 반응을 지켜보면서 제 2호점 오픈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또한 “이번 BBQ 매장 오픈을 계기로 국내 외식브랜드와의 ‘브랜드 인’ 전략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아워홈은 또 외부 유명 브랜드와의 제휴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피스 전용 카페 브랜드 ‘카페비즈(Cafe Biz)’로 각 기업체별, 금융, 산업체를 대상으로 구내식당 운영과 더불어 가페 및 휴게실 운영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윤 기자/1
국립경찰병원·대전지방국세청 등 위탁운영 개가최종사업자 선정…전통장류 생산공장 설립단체급식 위탁전문운영업체인 삼주외식산업(대표 정진희)이 최근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의 단체급식 시장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삼주외식산업은 이달 초에만 대전지방국세청, 대전세무서,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국립경찰병원 등에 급식장을 오픈했을 뿐 아니라, 오창과학산업단지내에만도 2~3개의 급식장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또 부대사업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오투찜질방 식당영업권을 확보해 앞으로 위탁급식시장의 선두주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삼주외식산업은 지난 94년 법인설립이래 오늘날까지 위탁급식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60여개의 전국구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작년에는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주외식산업 측은 “회사내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내실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영업과 개발을 통해 대외 이미지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최근에는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전통음식문화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충북 청남대와 대
대한영양사협, ‘4월 안전한 학교만들기’ 캠페인최근 식중독의 발생 및 부정·불량 식품의 증가,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등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 발생으로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이에 (사)대한영양사협회(대표 양일선)에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4월을 ‘안전한 학교만들기’의 달로 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만들기, 부정·불량 식품 근절 등의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대한영양사협회는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급식’, ‘스스로 지키는 학교주변 식생활’ 등의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현수막을 부착하며, 100인 릴레이 서명운동과 냉장고용 자석을 제작, 배포하는 등 행사를 갖는다고 말했다.대한영양사협회측은 “학부모는 학교운영위원회내에 학교급식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와 배식 모니터에도 적극 참여”하라며 “급식에 관한 건의사항이 있을시에는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건의하고 영양사와 상담할 것”을 권장했다.또한 “학생들은 식사전·후 정리를 깨끗이 하고, 손을 꼭 씻으며 급식받을 때는 차례를 잘 지키고 장난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이밖에도 부정·불량 식품의 식별 요령을 알려주며 사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이현윤 기자
건강을 위한 곡·근·초 총출동‘녹색 먹거리’ 혁명 △ 조강환 사장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녹색이 식탁을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녹색은 친환경 식품, 유기농 식품 등 안전한 식탁을 대변하는 색으로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또한 식품업계에서도 작년 블랙푸드에 이어 올해는 그린푸드가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 예견하고 그린푸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하나의 눈에 띄는 그린푸드가 식품업계의 녹색바람을 부채질 하고 있다. ‘곡근초 식품’이 바로 그것.곡근초 식품은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곡식, 뿌리, 풀이 원료다. 찹쌀, 메밀, 찰옥수수, 밀가루 등의 곡식, 당근. 인삼, 칡, 고구마 등 뿌리, 신선초, 뽕잎, 쑥, 다시마 등의 풀 총 12가지를 분말로 내면 예쁜 녹색을 띈다고 한다. 이를 밀가루와 반죽해 냉면, 칼국수, 만두, 파전, 두부 등을 만들면 점심식사는 물론이고 일요일 특별메뉴로도 좋다.곡근초 식품의 조강환 사장은 “곡근초 식품은 쫄깃쫄깃한 식감에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다”면서 “소화도 잘 되고 많이 먹어도 체중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분말을 사다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한국급식관리협회 임시총회 계기 ‘제2창립’한국급식관리협회는 9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2004년 임시총회를 갖고 준회원제도 신설, 임원임기 조정 등의 정관을 개정하고 올해 사업계획, 사업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급식관리협회는 재선임된 임채홍 회장과 원성환 사무총장을 선봉으로 급식산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임채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총회를 계기로 회원사들이 일치단결해 급식 산업의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자”고 강조하고 “제2의 창립정신으로 환골탈태해 거듭나는 협회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또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축사를 통해 “급식산업은 그동안의 양적성장에서 이제는 질적성장을 추구해야 할 때”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청장은 특히 “올해는 정부가 식중독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원사들이 학교급식 등에서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급식관리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급식산업의 발전과 고객 만족의 극대화를 위해 위탁급식산업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법인 또는 개인을 준회원으로 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