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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곡근초 식품

건강을 위한 곡·근·초 총출동
‘녹색 먹거리’ 혁명


조강환 사장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녹색이 식탁을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녹색은 친환경 식품, 유기농 식품 등 안전한 식탁을 대변하는 색으로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또한 식품업계에서도 작년 블랙푸드에 이어 올해는 그린푸드가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 예견하고 그린푸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그린푸드가 식품업계의 녹색바람을 부채질 하고 있다. ‘곡근초 식품’이 바로 그것.

곡근초 식품은 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곡식, 뿌리, 풀이 원료다. 찹쌀, 메밀, 찰옥수수, 밀가루 등의 곡식, 당근. 인삼, 칡, 고구마 등 뿌리, 신선초, 뽕잎, 쑥, 다시마 등의 풀 총 12가지를 분말로 내면 예쁜 녹색을 띈다고 한다.
이를 밀가루와 반죽해 냉면, 칼국수, 만두, 파전, 두부 등을 만들면 점심식사는 물론이고 일요일 특별메뉴로도 좋다.

곡근초 식품의 조강환 사장은 “곡근초 식품은 쫄깃쫄깃한 식감에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다”면서 “소화도 잘 되고 많이 먹어도 체중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분말을 사다가 직접 음식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곡근초 식품은 만들어진 제품을 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동의보감 등 각종 문헌에서 입증하는 12가지의 천연재료는 순수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식품들로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노화를 막아주고 심장을 편안하게 해 정신을 안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미네랄,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도 풍부해 건강에는 더없이 좋다.

조강환 사장은 “처음에는 없는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식당에서 찾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며 “앞으로 1~2년은 기반을 다진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제비의 경우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리 등의 용도로 잘 나가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냉면, 겨울에는 칼국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곡근초 식품은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체인점을 계획 중에 있고, 메뉴를 곡근초 식품만으로 구성한 식당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2가지 가루를 이용한 두부와 전통주도 개발, 시판을 앞두고 있다.

조강환 사장은 끝으로 “신건강문화에 앞장서 기존외식업계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외식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