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24일 ‘축각분(우각) 혼합 유기질비료 및 제조방법’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수원 소재 누보(대표 김창균), 평택 소재 청록산업(대표 김성훈)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입 유박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의 확보와 유박비료 자체를 대체할 수 있는 비료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국산 유기자원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 개발연구를 수행하였고, 2018년 유기질비료를 개발· 특허 등록하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개발한 비료는 국산 유기자원 축각분(우각)으로 제조한 친환경 유기질비료로 기존 혼합유박(질소 4.0~4.2%) 대비 질소함량(7.5%)이 높아 유박에 비해 적은 시비량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등 그 효과와 편의성을 입증했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받은 ㈜누보, 청록산업 2개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업현장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기자원의 발굴 및 순환이용기술의 지속적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술은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과 관련해 국내 유기자원의 활용방안을 모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는 23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도내 식품업체 등이 사용 중인 지하수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지하수 사용 해썹(HACCP) 미지정 식품제조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휴양·휴게 시설 등 25개소다. 도는 검사 대상 업체·시설 등이 사용하는 지하수를 채수한 뒤 도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분석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 및 소독·시설 개선을 조치하고, 해당 시설 영업자와 조리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해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1∼3일 후 자연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구토와 설사 등으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올해는 2월 8일이다. 정월은 '음력은 한 해의 첫째 달'을,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이다. 우리 조상들은 정월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뜨는 날을 신성시 여겨 각종 민속놀이와 오곡밥을 만들어 먹으며 한 해의 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예전에는 설과 추석과 함께 우리 민족의 최대 법정 명절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며 법정 공휴일이 아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예로부터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다섯 가지 잡곡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는다.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팥, 검은콩 등을 들 수 있다. 하얀색의 찹쌀, 노란색의 차조, 찰기장, 갈색의 찰수수, 붉은색의 팥, 검은색의 콩이 어우러진 오곡밥은 보기에도 좋고 기능성 성분도 다양하다. 하얀색의 찹쌀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란색의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붉은색의 팥과 검은색의 콩 껍질에는 안토시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내 모든 돼지와 돈분은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지역으로 보낼 수 없고 해당 지역에서의 돼지·돈분 반입도 금지된다. 도는 최근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돼지 및 돈분 반입·반출 금지를 결정하고 오는 24일 정오를 기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파주·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 시설이 도내 2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위험성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다. 돼지·돈분 반입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5일 정오까지 3주 간 금지하고, 반출 금지 기간은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일 정오까지 7일 동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양돈협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조치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했다”라며 “그동안과 같이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유관기관과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총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경기도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시사항보다 한차원 높은 ‘최고단계’ 대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ASF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는 만큼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현재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따라 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김포 등 도내 5개 ‘중점방역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는 한편 해당농가와 역학관계가 있는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파주1차발생농장 3km 이내:2369마리 ▲연천2차발생농장 3km이내: 4732마리 ▲역학관계 있는 모든 농가에 대한 예방적살처분: 8326마리(5개농가) 등을 합쳐 총 1만542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 인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삼을 이용한 인삼제품 4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어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인삼을 쪄서 말린 상태)제품류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삼(인삼을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의 인삼 재배면적은 2830ha(’16), 전국 1위로 전국 재배면적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시장은 금산(70%)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착화돼 있다. 앞으로 충북 인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소비·유통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인삼제품은 인삼칩, 인삼머핀, 인삼아이스크림, 인삼쿠키 등 4종이다. 인삼칩은 싱싱한 수삼을 물로 씻은 후 최대한 얇게 썰어(1.2mm정도),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액(물과 1:1 혼합)에 3시간 담근 후, 가정에 있는 식품용 건조기로 10시간 정도 건조하면 된다. 인삼칩을 가공용 수삼(파삼)을 구입해 집에서 만든다면 시중가의 20% 정도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해남군이 해남 농수산물 먹거리를 활용한‘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내츄럴푸드의 본향 땅끝해남’을 주제로 한 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어업군인 해남의 명품 농수산물을 이용한 각종 요리와 자연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군은 민선7기 문화관광분야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대표축제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 먹거리 축제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축제 개최를 준비해왔다. 축제 명칭인 해남 미남(味南) 은 신규 브랜딩 사업을 통해 제시된 관광 슬로건인 ‘미남 해남’ 중 맛있는 해남을 의미하는 미남(味南)으로 먹거리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담았다. 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6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해남미남 요리 마스터 셰프대회, 음식명인 요리교실, 2019인분 우거지 국밥나눔, 전국 해남특미요리·푸드아트경연대회, 해남배추왕·고구마왕·쌀밥 경연대회 등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가족단위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쌀과 고구마, 배추 등 주요 농작물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전남 나주시 배박물관이 나주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가을철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한 ‘배따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10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시민과 관광객 600명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10시, 13시, 15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으로 1회당 최대 50명까지 참여가능하다. 특히 배따기 체험과 더불어,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나주배 역사와 재배과정을 비롯해, △배돌이 에코백(수확용 가방)꾸미기 △나주배 시식 등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인당 최대 5명 단체는 50명까지 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000원(나주 배 5개 수확)이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가을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 6차산업 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민에게 친숙히 다가가는 박물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배박물관은 올해 들어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 △배돌이 초콜릿 만들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6일부터 1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 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모두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여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 연휴 기간의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의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인해 12일부터 14일까지는 쓰레기 수거가 중지되므로 가정과 사업장의 쓰레기 배출을 자제한다. 시민들의 쓰레기 배출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가능하며 구로구는 13일, 성동구·영등포구·관악구는 14일에도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연인원 324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다.‘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발기부전치료제를 섞은 가짜 건강식품을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저가의 한약재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을 섞어 가짜 오자환,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을 제조.공급.판매한 일당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부정식품제조등의 처벌)위반으로 구속하고 이를 순수한약재로 만든 천연 자연식품이라고 판매한 전문 전화판매 일당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오자환 제조업자 A씨(남, 72세), B씨(남, 61세)는 한약 냄새만 내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쑥, 진피, 목향, 당귀, 감초 등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 오자환을 제조했고 가짜 옥타코사놀플러스 제품은 옥타코사놀 성분이 1캡슐당 7mg이 함유됐다고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옥타코사놀 성분이 아예 없거나, 극소량인 0.05mg(1/140) 정도만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방에서는 오미자, 사상자, 복분자, 구기자, 토사자를 ‘오자’라고 해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적발된 제조업자들은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