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전남 장흥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만든 음료를 출시했다.전남 장흥표고유통공사는 11일 표고버섯 추출물을 강화해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 음료 ‘표고버섯음료’를 선보였다.표고버섯음료에 사용된 장흥표고는 100% 자연노지 방식으로 참나무 수액과 이슬 등을 먹고 자라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버섯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재배 기술이 뛰어나다. 또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 장흥표고가 궁중에서 진상품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장흥표고버섯 추출액이 18%가 함유돼 있고 단맛이 없어 건강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유통공사는 설명했다. 현재 표고버섯음료는 자사의 홈페이지(www.jangheungpyogo.co.kr)와 소매점 등에 유통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백화점, 할인점 등으로 유통망을 넓혀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장흥유통공사 관계자는 “표고버섯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료로 만들었다”며 “품질 좋은 원료를 사용해서 다른 건강음료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이 단
외식업체 건강음료로 대체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콜라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자 외식업체들이 대체 음료를 내놓고 있다.롯데리아는 지난달 말 아이스티, 석류 주스, 아이스 초코 등으로 구성된 ‘웰빙 후레쉬 드링크’를 선보였다.KFC는 지난 6월 레몬에이드를 선보여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하루에 8천잔 이상 팔리고 있으며 출시 한달 만에 콜라 매출의 10분의 1을 넘어섰다고 말했다.파파이스도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전국 340개 매장에서 생수를 판매하고 있다.패밀리레스토랑 빕스도 콜라 등의 탄산음료보다 오렌지 주스나 매실 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베니건스도 생과일 과즙을 이용한 ‘에이드’ 종류와 열대 과일 주스, 과일과 얼음이 조화를 이룬 셔벗쿨러 등의 다양한 음료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건강을 많이 생각하면서 탄산음료 보다는 과일을 이용한 음료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
한약재 첨가, 은은함·깊은 술맛이 특징 조선시대 익산지방의 특산주로 가람 이병기(李秉岐 1891-1968) 선생 가문에서 전승되던 천향 호산춘(天香 壺山春)이 8월부터 생산된다.전북 익산시는 호산춘의 명맥을 잇기 위해 2002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하는 향토 지적재산육성산업에 선정하여 국비와 시비 등 10억여원을 들여 왕궁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8월 말에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천향 호산춘(天香 壺山春)은 ‘하늘의 향기를 담은 술’이란 뜻으로 조선시대 옛 문헌인 산림경제에 소개됐을 정도로 명주였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맥이 끊어졌다.8월부터 선보일 호산춘은 첫밑술, 중밑술, 덧술의 3번에 걸친 3단 담금법인 전통제조기법을 고수하면서 현대인의 취향에 맞게 한약재를 첨가했다. 또 알코올 도수가 13%로 마시기에 부담이 없고 뒤끝이 깨끗하며 은은한 향과 깊은 술맛이 특징이다.익산시는 “천향 호산춘의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며 “호산춘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여 지역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가람 선생 가문에서 빚은 호산춘은 일반인들이 술을 빚지 못하도
델리푸드, 입맛·건강 고려한 신메뉴 이벤트총 44개의 메뉴 학부모가 직접 평가(주)델리푸드서비스(대표 신무현)는 급식의 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제8회 신메뉴 이벤트’를 여의도 중학교에서 개최했다.이번 이벤트에는 여의도중의 영양사, 조리사를 비롯해 자사의 전직원이 총11개팀으로 나뉘어 시금치치즈크로켓, 마파감자덮밥, 된장볶음밥, 푸실리까르보나라 등 총 22개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또한 기존의 단체급식 매장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춘천닭갈비, 마파두부, 골뱅이야채무침 등의 지점 성공메뉴와 안동찜닭, 코다리양념찜, 취나물들깨무침 등의 조리사 성공메뉴 등 총 22개의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이벤트에는 여러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메뉴를 시식하고 메뉴의 참신성, 맛, 단체급식 적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델리푸드서비스는 이 이벤트를 2001년부터 일년에 두 번씩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메뉴에 대한 고객만족 증대와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각 지점간의 상호교류가 이루어져 좀더 나은 메뉴를 개발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
72만명 이상 혜택, 20만 여명 고용창출 효과 정부는 공적노인요양보장제를 2010년부터 전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위해 공청회를 가졌다.공적노인요양보장제도 실행위원회에서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노인요양보장체계 시안’에 대해 보건복지부 변철식 인구가정심의관, 서울대 문옥련 교수, 참여연대 심재호 사회복지위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최근의 경제사정과 요양시설 및 전문 인력의 인프라 확충 여건 등 현실적인 제반 상황을 고려하고 제도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도모한다는 목표아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째는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로 단계적 실시 후 2010년부터 독립제도로 전환하는 방안. 둘째는 독립제도를 2007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방안. 셋째는 본사업과 동일하게 보험료를 부과징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질적 시범사업’을 거쳐 본 사업을 2010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이다.또한 필요한 재원은 국민이 낸 보험료와 정부 지원금 등으로 충당하도록 하고 요양보장제는 65세 이상 노인과 45세 이상 노인성질환자 및 수발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포함한 전체 국민을 대상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동원F&B가 후원한 국외입양동포의 ‘모국문화체험 행사’가 9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원F&B 김치 공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해외입양동포들에게 조국에 대한 격려와 자긍심 함양을 목적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98년에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해외입양동포들이 직접 김치를 담궈 보면서 고국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원F&B는 미국, 유럽, 호주 등 9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해외입양동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으며 '김치 담그기 행사'에만 참가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고국을 찾은 동포들도 있을 정도로 본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이 행사에 참가한 김효경(50, 미국거주)씨는 “해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인의 뿌리와도 같은 세계적인 음식인 김치를 맛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직접 담궈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며 “한국에 와서 직접 김치를 담궈 보니 김치가 정말 과학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고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했다.이번 행사를 후원한 동원F&B는 해외입양동포들에게 고국에 대한 자긍심 함양과 고국 문화에
패스트푸드, 1만4천여 명에게 21억 미지급대형 패스트푸드업체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면서 당연히 지급해야할 퇴직금, 주휴수당 등 각종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노동부는 지난 3월 연소근로자 고용실태 점검을 실시한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제외한 6개 패스트푸드업체의 연소근로자 고용실태를 한 달간 점검한 결과, 작년부터 지난 5월까지 모두 1만4천53명의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각종 법정수당 21억7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노동부에 따르면 KFC는 전국 208개의 직영점에서 5천119명에 대해 유급 주휴수당을 주지 않는 등 모두 11억 6천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롯데리아도 전국 114개 직영매장에서 3천168명에게 5억4천100만원을, 도미노 피자는 전국 39개의 직영점에서 1천325명에게 1억8천900만원을 주지 않았다. 이어 파파이스도 전국 24개의 직영점에서 784명에게 1억7천500만원을, 피자헛은 전국 107개의 직영점에서 3천393명에게 7천600만원을, 미스터피자는 전국 5개의 직영점에서 264명에게 2천 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이들 업체는 15세미만 청소년을 불법 고용하거나 근로시간을 어기는 등 근로기준법상 연소자
패스트푸드 종이컵 재활용률 53% 불과패스트푸드점의 종이컵 재활용률이 5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이하 쓰시협)가 지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대학로, 종로, 강남역 등의 서울시내 중심지역 6곳의 패스트푸드 5개 업체(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파이스)의 34개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쓰시협에 따르면 조사대상 패스트푸드점 1곳당 하루 평균 477개의 종이컵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256개는 매장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136(53%)개의 종이컵만이 재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120(47%)개는 일반쓰레기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장 밖으로 나가는 일명 ‘테이크아웃’ 종이컵은 221개이며 이중 19%인 42개만이 회수되고 나머지 179개는 외부에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량제 봉투를 조사한 결과 하루평균 51.3kg의 쓰레기가 종량제 봉투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 종이류가 22.2kg, 플라스틱류가 2.6kg, 음식물류가 10.3kg 등으로 재활용 가능자원은 41.5kg(81.01%)에 달하지만 실재 재활용 되는 양은 2
시장점유율 20% 가량 벌어져 7월의 무더운 날씨 덕으로 재미를 본 맥주업계가 올 여름 판매 실적에서 대조되는 양상을 보였다.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7월 출고량은 총 1천 151만 1천 600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가 증가한데 반해 오비맥주는 786만 8천 100상자를 출고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감소했다.상반기 맥주 시장점유율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56.69%에서 58.25%로 늘어난 반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43.31%에서 41.75%로 떨어졌다. 7월에도 하이트맥주는 59.4%로 늘어났으나 오비맥주는 40.6%로 떨어져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7월 중순에 하이트맥주는 1일 출고량이 40만 상자에서 45만자로 5만 상자 정도 증가하여 이전보다 12%가량 늘어났으며 오비맥주도 최근 1일 출고량이 35~38만 상자로 비올 때 보다 20%가량 늘어났다. 이처럼 무더운 여름 날씨로 맥주업계가 호재였음에도 오비맥주의 출고량이 감소하는 것에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맥주를 생산하는 충북 청원공장이 임금과 단체협약의 결렬로 인해 일주일간 파업을 벌였던 것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업계는 8월에도 무더위가 계속 이
아이스크림, 껌, 음료수… 피자까지 다양식품업계에 또 다시 녹차 바람이 불고 있다. 블랙푸드와 레드푸드 등에 의해 잠시 주춤함을 보이던 녹차가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빙그레는 일본 최대의 차 생산지인 시즈오카산 말차를 이용한 녹차아이스바 ‘녹차가 다가올수 綠(록)'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을 순하게 개선하여 깔끔한 녹차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유함량을 높여 부드럽게 만들었다. 제품명 또한 녹차를 친근감 있게 표현했다.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지리산 화개 녹차엽을 우려낸 ‘지리산 생녹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저온에서도 고유의 향과 구수한 맛이 살아 있어 녹차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우려내는 번거러움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껌 시장에도 녹차 성분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해태제과는 얼마 전 '덴티큐EGCG'를 출시했다. EGCG껌은 녹차 추출물 중에서도 살균과 냄새 제거 기능을 하는 EGCG 물질만 추출해 만든 제품이다. EGCG는 추출하기가 까다로운 물질이지만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균 글루칸을 90%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롯데제과는 기존의 녹차에서 추출한 후라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