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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설 자리가 없네

외식업체 건강음료로 대체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콜라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자 외식업체들이 대체 음료를 내놓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말 아이스티, 석류 주스, 아이스 초코 등으로 구성된 ‘웰빙 후레쉬 드링크’를 선보였다.

KFC는 지난 6월 레몬에이드를 선보여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하루에 8천잔 이상 팔리고 있으며 출시 한달 만에 콜라 매출의 10분의 1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파파이스도 아이스티와 아이스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전국 340개 매장에서 생수를 판매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도 콜라 등의 탄산음료보다 오렌지 주스나 매실 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베니건스도 생과일 과즙을 이용한 ‘에이드’ 종류와 열대 과일 주스, 과일과 얼음이 조화를 이룬 셔벗쿨러 등의 다양한 음료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건강을 많이 생각하면서 탄산음료 보다는 과일을 이용한 음료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