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 우려 식중독 사고 발생시 고의 은폐 의혹 조리·영양사가 관리 전담 업체와 유착 경우도 직영급식의 문제점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급식협회는 “지난 4일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 주최로 열린 ‘건강한 학교를 위한 효율적인 급식업무 운영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직영급식에 따른 투자예산·위생안전·식자재 관리 등 여러 문제점들이 거론된 반면, 학부모들로부터 외면 받던 위탁급식의 장점이 오히려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급식협회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후 자체회의를 열어 논의 끝에 이달 중 직영급식의 위생점검 및 단속 방안 등을 구체화시킨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마련해 임시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학교 자체에서 운영 중인 직영급식은 조리사 및 영양사가 급식을 전담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급식에서 제일 중요한 위생관리 측면에 허점이 생겨 해마다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위탁급식소에서 위생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당 관청에 보고되고 학교급식법에 의해 폐쇄 조치 등 엄중한 처벌을 받지만 직영급식은 이를 서둘러 은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급식업계 의 주장이다.
급식 종사자에게 전문성 부여 식단 질적 향상 도모 제2회 학교급식 신메뉴 개발 콘테스트 및 발표회가 오는 9일 부천 상원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급식 보급과 영양 많고 맛있는 신메뉴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와 관련 7일 주최 측인 알프스식품의 이길향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탁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보다 안전한 급식이 운영되도록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또 “그동안 몇몇 미자격자의 부실급식으로 인해 학교급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이사는 “알프스식품은 단체급식 전문 업체로서 학교급식 활성화에 따른 소비자 기호를 만족시키고, 일선 급식 담당자들에게 전문성을 부여해 식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심사 기준에 대해 이 이사는 “전문 심사위원에 의해 창의성 30%, 조리과정 20%, 맛과 색 20%, 영양의 균형 20%, 담기 10% 등 만점으로 평가하고, 이어 합산된 최고 점수를 받은 팀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는 “부실한 급식이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이 7일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와 '축산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발전과 축산물 위생 관련 정보의 상호이용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축산물위생과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및 위생검사의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위생관리기법 개발 등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공동연구 수행 ▲축산물HACCP에 관한 교육관련 업무협조 등이다. 이에따라 축산물HACCP기준원은 전문적인 축산위생관련 기술연구 및 조사를 더욱 심도 있게 추진할 전망이며 한경대학교도 HACCP의 실제 적용과 학술연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HACCP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형근 축산물HACCP기준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위생과 직결되는 축산물HACCP제도의 발전을 위해서, 기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의 보완을 위해 여러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과일 제품 일부에서 표백 및 보존제인 이산화황과 곰팡이와 같은 진균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해 5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시내 백화점,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15개 건과일 제품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인공 감미료 및 미생물 등의 위해물질 포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건살구 제품에서 곰팡이와 효모균수를 대표하는 진균류가 1g당 320만cfu가 검출되는 등 모두 7개 제품에서 진균류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세는 단위로 cfu/g은 1g당 얼마 만큼의 세포 또는 균주가 있는지를 나타낸다. 아울러 1개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는데 이중 4개 제품에서는 30mg/kg 이상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산화황은 표백제, 산화방지제 및 보존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서 건과일 제품 중 당절임류는 이산화황이 30mg/kg 미만이어야 하며 과채가공품류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또
서울시학교급식 조례제정운동본부와 참교육학부모회 등 교육시민단체들은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광우병 위험 학교급식 감시단'을 발족하고 음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위탁급식의 조속한 직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일부 학교급식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등 지난해 대규모 급식 사고 이후 법만 개정됐지 실질적인 변화가 없어 문제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함께 `광우병 위험 학교급식 감시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음식재료의 구체적인 품질 기준이나 음식재료의 조달방법, 업체 선정기준 등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므로 학교운영위원과 학교장 뿐 아니라 학교급식모니터요원과 조리사, 교사, 학부모 등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을 광우병의 위험에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 ▲ 학교급식 미국산 쇠고기 사용 배제 공문 시행 ▲ 지방자치단체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도ㆍ지원 ▲ 위탁급식의 신속한 직영 전환 등을 요구했다. 전북도내 전북학교급식연대회의도 이날 도청 브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인 축산연구소가 축산과학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4일 농진청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이 대통령령으로 공포됨에 따라 축산연구소 대신 축산과학원이란 명칭을 사용한다고 7일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축산기술연구소와 비슷한 명칭인 축산연구소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명칭을 바꿨으며 약칭은 '축산원', 영문은 'NIAS : National Institute of Animal Science'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은 우수 축산물 생산과 함께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장기 생산, 신약 개발 등 첨단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테스코 영국 본사가 한국에서 일고 있는 홈플러스 매각설을 공식 부인했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의 루시 네빌 롤프(Lucy Neville-Rolfe) CA(Corporate Affair)담당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런던 켄싱턴 슈퍼스토어 매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홈플러스 매각설은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네빌 롤프 부회장은 테스코 영국 본사의 이사회 일원으로 테스코의 고위 관계자가 홈플러스 매각설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빌 롤프 부회장은 "작년에 12개 해외사업장 중 매출(5조5천억원) 1위, 아시아 시장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 홈플러스는 해외사업의 중심이며 성공적인 투자의 표본이기 때문에 매각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본사 차원에서 홈플러스의 현지화 전략을 벤치마킹할 정도로 한국 사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실례로 홈플러스에서 도입한 복층점포 형태, 문화센터를 이용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도입, 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IT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뉴트라팜(대표 한완택)은 최근 국산 적송껍질에서 천연항산화제인 ‘피크노제놀’을 추출하는 데 성공하고, 적극 상품화에 나섰다. 소나무껍질 추출기술은 그동안 프랑스 호르펙사 외에 개발 사례가 없을 만큼 고난이도 기술에 속한다. 이번 뉴트라팜이 50년 이상 된 국산 적송껍질에서 추출한 ‘피크노제놀’은 비타민E나 비타민C 등과 같은 단일 항산화제보다 20~50배가량 뛰어난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항염증 및 항균효과에 도움이 되고, 피부의 탄력과 투명도를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보호, 재생함으로써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뉴트라팜은 기존 외국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상품명을 ‘파인(소나무)’과 ‘비타민’의 합성어인 ‘피타민’으로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뉴트라팜 마케팅팀의 신순기 전무는 “소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추출물 ‘피타민’은 폐기되는 소나무껍질만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기능성음료, 일반식품, 미용화장품, 의료용품, 생활용품, 축산사료, 주류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프랑스 호르펙에서 수입하는 소나무껍질 추출물은 ㎏당 400~5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는 종합영양제 ‘그린체 헬스케어 MVP’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체 헬스케어 MVP는 풀무원건강생활과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건강기능식품회사와 제약업체가 함께 개발해 제품을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 제품은 기존의 종합영양제처럼 모든 영양소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All-in-One)제품이 아닌 미네랄 및 비타민, 항산화성분 등 각각의 영양소를 3정으로 분리해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체 헬스케어 MVP는 신체의 생체리듬을 고려해 섭취기간을 9주(63정)로 설정했으며, 가격은 10만원대다.
국내 최초 '옥수수수염차' 시장을 창출해 관심을 모은바 있는 건강차 전문기업 엔돌핀F&B(대표 김의택)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눈을 위한 프리미엄급 음료 '눈으로 마시는 결명자차'를 선보였다. '눈으로 마시는 결명자차'는 지하 암반수에 보리.둥굴레.대추 등 100% 국내산 재료만을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결명자의 비율을 60%이상 높여 진한 맛과 효능을 강조했다. 특히 향신료나 액기스를 이용하지 않고 특별 공정을 통해 직접 추출해 깔끔하고 단백한 맛이 장점이다. 회사측은 “ 웰빙 트렌드가 음료시장의 최고 화두가 된 요즘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마인드가 그대로 시장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며 "차음료 전문기업인 만큼 최고의 맛과 기능 전문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340ml가 1000원 1.5L는 17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