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제 확대가 추진된다. 김춘진 열린우리당의원은 12일 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쇠고기에 대해 원산지표시제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300제곱미터(90평)이상의 음식점만 적용하고 있어 전체 음식점 중 0.7%만 해당되어 실효성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상 품목도 쌀과 소고기외에도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산물등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알권리와 국내 농가 보호등의 차원에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김의원은 300제곱미터이상의 영업장으로 되어 있는 현행 규정을 60제곱미터로 확대하고 쌀과 쇠고기외에 돼지고기와 닭고기, 수산물도 원산지 대상에 포함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 밝혔다. 김춘진 의원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농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고,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의 알 권리 확보 등 공익적 측면에서 도입·시행한 도입·시행한 제도인 만큼 법의 재개정을 통해 그 취지를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에서는 오는 29일 보건산업의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방안으로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6월 월례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건산업과 관련한 정관계, 산업계, 학연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찬회에서 유한양행 차중근 대표이사가 ‘21세기 환경변화와 자기혁신’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경영자회의 회원, 보건관련 기업 및 기관, 단체 CEO이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회원은 무료, 비회원은 사전등록하면 7만원, 현장등록하면 11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최근 플루트랄 크림, 옥타론 HR정, 바필정 등 전문의약품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플루트랄 크림은 플루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이뤄져 족부백선(무좀) 및 고부백선(완선) 등 표재성 피부 진균증에 사용하는 제품이며, 피부사상균, 사상형진균, 이스트 등 병원성 진균에 대한 광범위한 항균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부종, 발적 등 염증증상을 신속히 개선시키고, 1일 1회 적용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옥타론 HR정(Thioctic acid 600mg)은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병증(족부괴저) 치료제로서 고혈당으로 인한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해 주며, 체내에서의 포도당 이용률을 증가시켜 단백 당화에 따른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원인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바필정(Bamiphylline HCL 300mg)은 기관지 천식, 만성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도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치료에 있어 폐기능 향상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바필정이 경우 넓은 치료적 안전역(High Therapeutic index)을 가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혈중농도로 장기투여 환자에
영남대(총장 우동기)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길영)이 손잡고 한방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영남대는 12일 오후 2시 총장실에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학연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한방제품 개발 및 제품화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약학부와 생명공학부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천연물의 생리활성 성분분리 연구 등 한방재료를 활용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한방화장품의 경우 한약재의 유효성분 탐색 및 추출기술 확보, 피부 내 대사과정 및 흡수조절 분석기술과 효능조절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한방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질환예방을 위한 생리활성물질의 효능 및 기전 연구, 한약재의 생리활성물질을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 연구, 고농도 기능성 함유소재 개발, 식품소재로서의 가공 적성향상 및 제품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양 기관은 세미나, 연구발표회,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한방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인적 교류는 물론 전문고급인력 육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신기술이 상품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능성 한방제품의 상품화를
고성축협이 현대아산 식자재 납품 협의에 따른 주관사로 선정돼 고성지역 농·축산물의 금강산 관광지 납품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축협 거진지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고성지역 농·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에서 고성축협이 현대아산 식자재 납품협의 주관사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달 7일 열린 고성군 및 지역 농·축협과의 업무협의에서 현대아산측이 식자재 납품협의 주체를 일원화 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고성축협은 현재 현대아산에 납품되는 식자재 300여가지에 대한 품목별, 단위별 단가를 리스트로 작성해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중 현대아산에 납품 가능한 품목은 미곡류와 육류, 채소류, 어패류 등이다. 하지만 현대아산은 금강산 남측식당이 외주사업으로 운영돼 고성지역 농·축산물 애용을 적극 권장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욱이 금강산 남측식당이 그간 대형마트로부터 식자재를 일괄적으로 구매한데다 일부 품목은 수입산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납품단가도 풀어야할 과제다. 고성축협 관계자는 “일단 식자재 납품협의를 위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가능한 품목과 공급단가를 결정해 현대아산과
대덕R&D 특구 코스닥 상장벤처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신약개발 위한 임상시험 전문업체인 솔로몬메디칼리서치(대표 이홍수)와 '모유로부터 분리한 항비만 유산균'의 인체시험을 위한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항비만 유산균은 바이오니아가 국내 최초로 한국 여성의 모유로부터 분리해 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균주'이다. 바이오니아는 이 균주를 동물실험을 통해 프로바이오틱 활성 및 체중 증가 억제, 혈당 강하 효과 등을 확인해 특허 출원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바이오니아가 먼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을 추진하고, 이어 조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철자를 밟는 것이다. 또한 솔로몬메디칼리서치가 영남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비만 환자의 체중조절 및 체중억제, 대사 증후군 등에 따른 인체시험을 주관할 예정이다. 항비만 유산균은 제 2형 당뇨유발 임상실험에서 혈당 저하 효과가 우수하고, 당뇨의 대표적 증상인 다식·다음·다뇨 현상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체내에서 섭취된 음식물의 단당류 성분을 소화효소가 분해할 수 없는 다당류로 합성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체중증가를 억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한오
한국인정원(KAB)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ISO 22000 인증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인정원 측은 “ISO 22000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등 식품산업의 ISO 22000 도입 및 촉진,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산·학·연·관과 연계해 식품분야 전문 정보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ISO 22000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인증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국가 식품안전 정책과 ISO 22000 인증제도,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구축 기법, 국내외 식품안전 관련 동향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초이브러더스아이엔씨(대표 윤 순옥)는 유럽산 엘더베리 추출액에서 엔티바이린 이라는 특수 항바이러스 활성물질을 개발, 상품화한 삼부콜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삼부콜은 이스라엘의 바이러스 학자 이자 면역학자인 Dr Madeleine Mumcuoglu 가 개발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엘더베리 추출물은 항바이러스 작용과 함께 유럽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삼부콜은 미국을 위시한 세계 13개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 받는 제품으로서 1996년부터 미국 VITY재단, Best New Herbal Product&Best Elderberry Products, BENELUX, Best New Natural Products 등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또한 2006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는 엘더베리를 연구 실험한 결과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수가 99%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조류독감 국제컨퍼런스에 발표했다. 초이브러더스아이엔씨의 윤 대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아이템을 발굴하는 글로벌 회사로서의 역할은 물론 건강관련 사회복지사업, 크리스찬으로서의 선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이미지를 대내외
한국인삼공사에서 제조된 정관장 ‘홍삼보정’ 제품이 허위 과대광고로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한국인삼공사 특판사업부 판촉사원이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홍삼광고 전단지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경기도 포천 매봉 골프장 입구에서 상당량 배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전단지에는 정관장 홍삼보정이 발기부전, 정력강화에 탁월, 당뇨병·합병증 유발 억제, 고혈압·저혈압의 혈압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간기능 보호를 비롯한 숙취제거, 동맥경화, 뇌졸중 예방, 혈액순환 강화, 골다공증 예방, 위암 등에 탁월하다는 등 만병통치약처럼 문구가 표현되어 있다. 이에 따라 자칫 건강기능성식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이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오인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국내 유수 언론에서 보도된 홍삼 사례도 담고 있어, 제품 판매 목적으로 신뢰감을 부여해 소비자들을 현혹시킨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전단지를 배포한 특판부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자료 수집한 다음 광고 전단지를 제작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홍삼보정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있다”며 “광고 전단지에 발기부전, 뇌기능 촉진, 당뇨병 등에 탁월한 효능
정부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각급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시설의 식품 안전과 위생을 집중적으로 점검,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여름 지구온난화와 이상고온현상, 집중호우 등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여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등과 함께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는 6월 30일까지 유치원과 학교 급식, 어린이집, 보육시설, 청소년수련원,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 등 소관 시설에 대해 지도와 점검을 벌이게 된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와 함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등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굴 등 어패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생산에서 유통 단계까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및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34개 정부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범정부 식중독 예방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민간단체 간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