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은 4일 외교통상부와 아세안사무국 후원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주간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연구원 및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제4차 한-아세안 신선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연수생 초청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식품연구원, 대학 등 유수의 전문 강사진 22명이 참여하여 신선농산물의 수확 후 생리, 전 처리, 선별, 포장, 저장 및 유통 기술 등 관리기술 전반에 관해 강의와 현장실습 및 견학을 실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신선 농산물의 수확 관리에 관한 현장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하여 아세안 회원국에 관련 전문가 파견사업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일 한약재와 세균에서 20여종의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김종만 박사팀은 2005년부터 2년동안 연구를 진행, 산초피.행인.현삼.금은화 등 13종류의 천연물질과 바실러스.캔디다 등 7종의 미생물에 가축의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역원은 이들 물질이 기존 가축질병예방약에 면역 강화를 위해 첨가되거나 가축 항생제와 함께 사용되면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새로운 대체치료제와 면역증강물질 사용이 활성화되면 축산 농가 소득은 늘고 출산물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면역증강물질 첨가로 수입 백신 대체와 국내 백신 수출 확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3차 분양계획이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차관 변재진)는 31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제3차 분양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483천㎡에 LG생명과학 등 17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3차 분양으로 생산시설용지 1,655천㎡ 중 총 1,154천㎡에 49개 기업(LG생명과학, CJ, 제일약품 등 제약 33개사, 의료기기 12개사, 건강기능식품 4개사)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LG생명과학은 165천㎡ 부지에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동시에 입주한다. 입주 예정기업 중 연구소를 동반하는 곳은 31개이다. 5월말 현재 기반공사 진척율은 80%이며, 분양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공장건축이 가능하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예정된 302천㎡을 제외한 잔여 면적(199천㎡, 6필지)의 분양은 6월 1일부터 개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입주희망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입주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식약청 등 4대 국책기관은 오는 7월에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11월에 착공, 2010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박찬형 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혁신클러스
에버힐(대표 권정미)이 뇌세포 보호와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건강보조식품 ‘뇌맥삼’을 출시했다. 뇌맥삼은 치매 환자, 직장인, 수험생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뇌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가격은 35만원이다.
신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신약개발의 산실로 손꼽히는 경기바이오센터에 본격 합류했다. 대원제약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했던 중앙연구소를 경기바이오센터로 이전해 신약연구를 위한 최적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 이전으로 대원제약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우수한 R&D 인력 확보 및 신약개발을 위한 선진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대원제약의 백승호 대표이사는 “현재 치매치료제 등 주요 신약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R&D 강화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고부가가치 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분유에서 자주 발견돼 어머니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탄화물'에 대한 국내 기준이 처음 마련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일 고시한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 규격 개정안'에서 조제 유류의 성분 규격 항목으로 '탄화물(scorched particle) 100g당 7.5mg 이하'라는 기준을 명시했다. 이 개정안은 이날 또는 6일 관보에 게재되는 즉시 시행이 확정돼 분유를 포함한 국산 및 수입산 축산물 가공품에 적용된다. 탄화물은 조제 분유의 일반적인 가열.건조 등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탄소와 산소로 이뤄진 암갈색 미세 입자를 말한다. 소비자단체들이 계속 이 물질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왔으나, 구체적 국내 함량 규정이 없어 분유업계와의 갈등과 논란만 커져왔다. 검역원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 설정된 국내 기준은 미국 유제품학회(ADPI) 기준보다 4배 정도 더 엄격한 수준이다. ADPI는 국내 시료 기준의 4분의 1 분량인 25g에서 7.5mg 보다 적은 탄화물이 발견되면 'A', 7.5~15mg이하에 'B' 등급을 부여하고 이 두 등급에만 '적합' 판정을 내리고 있다. 검역원은 기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5월 31일 협회·업계·학계·관계 등 25명의 양계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1차 양계분야 협의회’를 개최했다. 양계분야 협의회는 양계질병 위생관리상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수요자 측면에서 양계산업 현장애로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2005년 8월에 구성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분야별 협의체이다.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전염성기관지염, 마이코플라즈마감염증 등 국내 주요 양계질병에 대한 피해 최소화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협의회 위원들은 가금류와 야생조류대상 종합 검사체계 구축, 검사방법 개선, 전담조직 등을 강화해 피해 방지를 위한 내실 있는 대응연구 방안들을 제안했다. 또한 뉴캣슬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뉴캣슬병 백신의 효율적인 공급방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관련연구 추진에 따른 검토가 이뤄졌으며, 최근 빈번하고 있는 전염성 기관지염에 대한 바이러스의 특성분석 및 신 백신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애(MS) 감염증에 대한 피해 실태 파악 및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 수행이 시급하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경영진과 농협노동조합 중앙본부지부(본부장 양승호)는 5일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노사상생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본부 경영진과 농협 노동조합 분회장들이 참석해 한미 FTA, 농협신경분리 문제 등 농업과 농협에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근로자와 사용자가 단합된 목표의식을 갖고 농업ㆍ농촌ㆍ농협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에서 새로운 선진노사문화를 추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의 확립은 물론 기업이미지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충북도 내 학교급식을 납품하는 육가공업자들이 저가의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현재 해당 관계자를 불러 내사 중이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학교급식운동본부와 청주시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청주시내 일부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육류가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이를 규탄하고 도 교육청에 식재료 품질관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두 단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육가공업체가 HACCP 적용업체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더욱이 지난 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과 충북도청, 청주시청이 모두 일제단속을 벌였음에도 원산지 허위표시 사실을 적발하지 못한 것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급식운동본부는 허술한 원산지 표시와 이력추적제, 일회성 감독시스템 하에서 제2, 제3의 국내산 둔갑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도교육청과 충북도청 등 각급 행정기관에서는 식품안전을 위한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관리감독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가 오는 2008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BIO 2008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신청기한은 6월 15일까지이며, 참가비용은 450만원이다. 우리나라는 18개 부스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2008년 6월 17일~2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