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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급식시설 식중독 예방 집중관리

정부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각급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시설의 식품 안전과 위생을 집중적으로 점검,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여름 지구온난화와 이상고온현상, 집중호우 등에 의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여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등과 함께 식중독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는 6월 30일까지 유치원과 학교 급식, 어린이집, 보육시설, 청소년수련원,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 등 소관 시설에 대해 지도와 점검을 벌이게 된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와 함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하수 등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굴 등 어패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도록 생산에서 유통 단계까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 및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34개 정부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범정부 식중독 예방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민간단체 간 정보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