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주산지인 전남 장흥군이 최근 재배 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한 속성 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등 버섯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생산.가공.유통 등 네트워크 구축으로 '장흥버섯 클러스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최근 장흥버섯종균분양센터의 20년 종균배양 노하우와 장흥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종전에 120일 걸리던 표고버섯 재배 기간을 30일로 단축한 속성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버섯을 재배하는 배지 조성 성분 비율의 변화와 액체종균 이용 등으로 종균의 활력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통해 배양일수를 단축한 것으로 기존의 표고톱밥봉지 재배의 틀을 깨고 버섯 판(선반), 상자, 하우스 이용 지면재배 등 새로운 재배 기술을 적용했다. 이렇게 재배된 표고버섯은 농가 분양 후 7-1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현대식 시설재배를 통해 원목 재배로는 수확이 힘든 7-9월에도 수확할 수 있어 표고버섯을 연중 생산해 낼 수 있게 됐다. 장흥군은 최근 이 기술을 이용한 배지 상태로 4천 상자의 표고버섯을 8개 농가에 보급해 재배한 결과 배지 무게 대비 생산량을 일컫는 배지 회수율이 기존의 30%에서 50
전남 나주시는 7일 산지거점유통센터(APC)에서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친 나주배가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해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신세계 이마트와 협약을 통해 공급된 배 8만상자가 전국 120개 매장에서 4일만에 전량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나주시는 풍작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우려해 APC를 거친 고품질 배만을 엄선해 대형 유통업체 등에 납품하는 방식을 택해 큰 효과를 거뒀다. 시는 또 인터넷 쇼핑몰과 현지 특판장 판매, 농협 계통 출하 등을 통해 모두 20여만 상자를 팔았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크게 낮추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효과를 거뒀다. 고품질 배 선별, 출하 등이 가능한 것은 지난달 최첨단 시설을 갖춘 APC가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도 한몫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생산단계부터 생산농가의 체계적 관리와 생산이력제 도입 등 최고의 배만을 생산한 것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끈 이유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군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 특구' 지정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 고구마 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특구 지정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김종량 박사는 특구제도의 개념과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용역수행 과정 중 참고해야 할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다. 군은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올해 안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해남에는 2000㏊에 이르는 고품질 고구마 생산단지가 있고, 화산농협을 비롯해 4개소의 고구마 전문유통센터가 가동되는 등 생산과 가공, 유통이 폭넓게 발달해 특구로 지정되면 전국적인 브랜드 지명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특구 지정은 해남이 전국을 대표하는 고구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토자원인 고구마의 생산과 가공,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관련 국비사업 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주요 특산물인 고구마에 대해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조직 배양
전남 보성군은 전남 쌀 10대 브랜드 중 하나인 '녹차미인 보성 쌀'이 3년 연속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농산물관리(GAP)제도는 종자와 비료, 농약 등의 사용 기준을 정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위해요소 관리기준(HACCP)을 충족시키는 농산물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을 1년마다 인증해 주는 것으로 '녹차미인 보성쌀'은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보성군은 2006년부터 수입쌀 시판에 맞서 세계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자 보성읍 일대에 녹차미인 보성쌀 명품단지 101ha를 조성, 토양 정밀검정을 통한 시비처방과 현장기술 지도를 하고 있으며 품종도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호평벼를 선택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3년 연속 인증획득을 계기로 보성쌀 생산단지가 우수농산물 생산지로 자리 매김 하고 소비자의 신뢰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평군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재고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소득 보전을 위해 총 21억8,000여 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 벼 수매 및 판매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0일 동안 군비 4억 4,100만원의 수매장려금을 투입,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 RPC)과 계약 재배한 친환경 저농약 인증벼 1,192농가 1,404ha, 8,424톤에 대해 수매를 실시한다. 또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도 군과 똑같은 금액의 수매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40kg 조곡 1포대 단위로 당일 시가에 호평벼 6,000원(군 3,000, RPC 3,000), 일미벼 4,000원(군 2,000, RPC 2,000)씩을 추가 지원해 준다. 특히 군은 총 17억 3,940만원의 군비를 투입, 벼농사 1,500여 ha의 무농약 이상 인증쌀 생산농가에게 친환경 인증 결과에 따라 유기와 무농약으로 구분 각각 ha당 180만원과 120만원 씩의 판매장려금을 오는 11월 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 내실
전남 함평군은 5일 "총 21억80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 벼를 수매하고 판매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7억3940만원의 군비를 들여 무농약 이상 인증쌀 생산농가(재배면적 1500여㏊)에 대해 유기와 무농약으로 구분해 각각 ㏊당 180만원과 120만원씩의 판매 장려금을 내달말까지 지원한다. 군은 또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군비 4억4100만원의 수매 장려금을 투입,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과 계약재배한 1192농가의 저농약 인증벼 8424t를 수매하기로 했다..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도 군과 똑같은 금액의 수매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40㎏ 조곡 1포대 단위로 당일 시가에 호평벼 6000원, 일미벼 4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 무농약 이상 인증 실적이 지난해 306㏊에서 올해 150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저농약은 수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무농약 이상 인증벼만 수매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 담양군이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죽순 유통센터와 하수오 산지 약용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담양군은 죽순유통센터 건립사업과 하수오 산지 약용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돼 13억9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담양읍 오계리에 9억4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죽순 가공공장과 유통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장 시설이 부족해 생 죽순 유통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은 죽순을 4계절 유통해 소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남면 연천리 일대 8㏊에 4억8800만원을 들여 하수오 특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하수오는 동맥경화 예방과 신장기능 강화, 모발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약재이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는 전국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양파재배 전 과정이 거의 인력에 의지하고 있어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농번기 농촌인력난을 가중시키고 농촌노동임금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트레이 육묘 양파자동파종시스템 14대(1대당 100ha)를 지원하여 양파산업 기계화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 신규로 이 사업을 추진한 “가나안 영농법인”에서는 초고속 자동 파종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의 양파자동파종시스템보다 빠른 파종작업을 할 수 있고 또한 양파육묘를 적절한 시기에 공급도 할 수 있다. 이 초고속자동파종시스템에서는 육묘비용을 20%정도 절감할 수 있고 10a당 406구 트레이 기준으로 약 85~90매 기준, 자동 파종된 육묘상자를 약 3~4일간 최아기간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농가에서는 모판에서 40~55일간 육묘하여 본답에 정식하게 된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향후 병해충 예방과 양파직파재배에 역점을 두고 펠렛종자(코팅)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파기계화 기반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관내 서남부채소농협과 협력하여 양파기계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운에서 피
"보리 대신 우리 밀" 전남 강진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 등을 위해 우리 밀 육성조례를 제정하는 등 우리 밀 생산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2012년 쌀보리 수매제 완전 폐지 등에 대비해 새로운 대체 소득원 개발과 식량자립 등을 위해 우리 밀 재배면적을 크게 늘리는 등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우리 밀 재배농가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보급, 저장, 가공 유통 시설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처럼 특정 작목 육성을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군은 올해 350ha인 밀 재배 면적을 내년에는 600여ha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2008년 190ha에 비해 3배가량 많은 것이다. 종자와 농자재 구입비용 등으로 ha당 50만원을 지원하고 일부는 출하 때 현금 지원 방안도 강구 중이다. 군은 또 밀 가공 전문업체인 밀다원과 지난해부터 전량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전문가를 초청, 품종별 특성, 재배관리 등에 대해 전문교
무안군(군수 서삼석)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특수를 겨냥하여 농수특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팔 걷고 나섰다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9월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는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비롯하여「도봉구청 직거래 장터」, 「군포시청 직거래 장터」등 무안 우수 농특산물에 대하여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여 5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으며 서삼석 무안군수는 대도시 판촉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무안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무안군에서 설립한 (주)무안황토랑유통공사는 부산 영남권 시장진출을 위해 지난 8. 27 ~ 9. 2(7일간) GS 마트 부산 금정점에서 무안 황토랑 농특산물전을 개최한데 이어 경남 거제점에서 9. 26 ~ 10. 1일까지 무안 황토랑 농특산물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1백억대 부산영남권 신규시장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무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향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공격적인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