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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친환경 벼수매 21억8천만원 지원

전남 함평군은 5일 "총 21억80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 벼를 수매하고 판매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17억3940만원의 군비를 들여 무농약 이상 인증쌀 생산농가(재배면적 1500여㏊)에 대해 유기와 무농약으로 구분해 각각 ㏊당 180만원과 120만원씩의 판매 장려금을 내달말까지 지원한다.

군은 또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군비 4억4100만원의 수매 장려금을 투입,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과 계약재배한 1192농가의 저농약 인증벼 8424t를 수매하기로 했다..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도 군과 똑같은 금액의 수매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40㎏ 조곡 1포대 단위로 당일 시가에 호평벼 6000원, 일미벼 4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 무농약 이상 인증 실적이 지난해 306㏊에서 올해 150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저농약은 수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무농약 이상 인증벼만 수매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