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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산업 기계화에 총력

무안군(군수 서삼석)에서는 전국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양파재배 전 과정이 거의 인력에 의지하고 있어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농번기 농촌인력난을 가중시키고 농촌노동임금 상승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트레이 육묘 양파자동파종시스템 14대(1대당 100ha)를 지원하여 양파산업 기계화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 신규로 이 사업을 추진한 “가나안 영농법인”에서는 초고속 자동 파종시스템을 도입하면 기존의 양파자동파종시스템보다 빠른 파종작업을 할 수 있고 또한 양파육묘를 적절한 시기에 공급도 할 수 있다.

이 초고속자동파종시스템에서는 육묘비용을 20%정도 절감할 수 있고 10a당 406구 트레이 기준으로 약 85~90매 기준, 자동 파종된 육묘상자를 약 3~4일간 최아기간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농가에서는 모판에서 40~55일간 육묘하여 본답에 정식하게 된다.

또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향후 병해충 예방과 양파직파재배에 역점을 두고 펠렛종자(코팅)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파기계화 기반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은 관내 서남부채소농협과 협력하여 양파기계화사업의 일환으로 경운에서 피복?정식작업까지 한 단계 작업화 하는 다목적 이식기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10월중에는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양파 정식작업은 양파작업의 26%를 점하며 10a당 인력작업시 50.2시간을 88%절감한 6시간에 마칠 수 있어 전 과정 기계화가 이루어진다면 무안양파의 대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농번기 일손부족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의하면 양파수확기계화를 위하여 수확기 규격에 맞는 실증포장을 조성하여 작업능률 및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대규모 기계화실증 양파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인력작업에만 의존해오던 양파정식 및 수확작업을 기계화로 추진하게 되면 년간 60억원의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수입개방에 대비 경쟁력이 향상되어 양파산업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