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경기도와 지난 1일 서울랜드 야외 행사장에서 경기미 소비 확대 및 전통식품의 산업화를 위한 공동업무 추진과 미래 신 산업의 창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관.연 컨소시엄을 구축해 상호 업무추진, 지식정보, 인적, 물적 교류와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쌀 가공식품의 산업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경기도 농산물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경기미로 만든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 관련 신제품 개발 등 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식약청 공무원 출신들로 구성..풍부한 경험이 자랑 3년만에 식.의.약.화장품 230여개 사 임상 등 대행 엘에스시스탠다드(LSC)가 설립 3년만에 식.의.약.화장품 등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관련 인허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며 뉴리더로 부상,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엘에스시스탠다드는 보건복지가족부 및 식약청 공무원 출신들이 퇴직해 만든 회사로 다른 식약청 인허가 회사보다 풍부한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송석억 대표는 “LSC는 2004년 식약청에 근무한 직원들이 도전적 의지로 설립한 식약청 관련 인허가 컨설팅회사”라며 “LSC는 Light & Salt Certificate의 약어로 KFDA관련 인허가를 득하려는 제조.수입업체 및 무역업체 등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자 만든 신생회사”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복지부 및 식약청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약무정책, 행정법무 등의 업무를 담당한 식의약분야 베테랑이다. 이 기간 동안 국무총리상, 복지부장관상, 식약청장상 등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 대표 외에도 LSC는 인력은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외)품, 세포치료
멜라민 파동으로 과자 매출이 전체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빼빼로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앞둔 9월, 10월 빼빼로 매출이 100억원,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 55% 가량 신장했다. 이는 슈퍼마켓 등 소매점들이 물량을 1-2개월 전부터 미리 준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설명했다. 또 이와 같은 매출 추이로 미뤄 11월 매출도 작년 50억원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6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12월 전체 매출도 원래 목표인 520억원을 크게 넘어 6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멜라민 파문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냉장우유 제품이 중국에 본격 수출된다. 또 요구르트와 분유 등 유제품 수출 규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3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가 생산하는 1ℓ들이의 냉장 흰우유 제품이 이번 주부터 주당 200상자(1상자당 12병)씩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 제품들은 중국의 수입상들을 통해 주로 상하이, 칭다오 등 해안 지역의 대형마트로 공급되는데, 인천항을 통해 수출돼 현지에 유통되는 데 1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국내와 비슷한 기간에 판매가 가능하다. 매일유업은 그간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인 멸균우유를 소량 수출한 적은 있으나 냉장우유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냉장우유는 냉장컨테이너와 선박 등을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운송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수출이 어려운 구조였다. 또 현지 주요 대형마트에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싼 입점비까지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업체들이 수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내 유업계가 멜라민 파동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중국 내에서 신선한 유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자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에 매출액 9592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으로 외환환산 손실이 늘어 2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리고당, 프리믹스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제품의 시장 확대에 따라 소재 식품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33.6% 증가했고, 간장, 레토르트, 건강제품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상온식품 부문이 11.2%, 두부, 만두 등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신선식품 부문 매출이 20.5% 증가했다. 제약과 사료 부문 역시 매출이 각각 7.6%, 32.9%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10억 달러가량의 밀, 콩, 원당 등을 수입해 밀가루, 식용유, 설탕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환율로 인한 사용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생산현장에서 강력한 원가개선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사적인 경비 감축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업계가 잇따라 유전자변형농산물(GMO)에 대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갖는 등 GMO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어 시민단체와의 마찰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측은 “식량수급의 불안정 해결을 위해서는 GMO가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측은 “안전성 유무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는 상황에서 GMO 사용은 반대”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식약청은 한국국제생명과학회, 국제생명공학위원회(ILSI)와 공동으로 28~29일 양일간 ‘2008 유전자재조합식품(GMO) 국제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은 “세계적으로 식량수급이 원활치 못해 기아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식량으로 인한 국제분쟁도 우려된다”며 GMO 밖에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다라는 주장을 폈다. 존 러프(John Ruff) 국제생명과학 회장은 29일 한국식품공업협회 조찬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식량수급의 불안정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연구를 통한 식량생산 증대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세계 곡물시장에서 비GMO 곡물 매물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GMO를 살 수밖에 없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장브랜드 CJ프레시안에서 새롭게 출시한 햄, 소시지 제품의 유통기한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육가공 제품의 유통기한은 대부분 30-40일 사이였으나 CJ프레시안 햄, 소시지 신제품은 유통기한이 15-20일 정도다. 냉장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을수록 변질의 가능성도 줄어들게 되고 첨가제도 덜 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CJ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먹을거리 안전 문제가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유통기한 표기 방법을 수정, 일반적으로 제품 뒷면에 표기하던 것과 달리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모두 앞면에 표기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조치들은 제품을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하루 안에 배송하는 일일배송시스템을 통해 가능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소비자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을 고려해 유통기한 단축, 유통기한 표기방법 강화 등을 시도하게 됐다"며 "보다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팽창제를 사용한 중국산 과자 반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을 사용한 제품 27종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과자 반제품 '하스피' 1건에서 멜라민 18.1ppm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멜라민이 검출된 하스피는 국내 화성제과공사가 중국 업체(Hebeilangfang Aolifa Grip)로부터 수입한 반(半)제품으로 국내에서 과자 3종을 만드는 데 쓰였다. '멜라민 반제품'이 사용된 완제품 과자는 '킹구하스''종합킹제리' '백색킹하스' 등 3개 제품이다. 식약청은 3개 제품 가운데 유통기한이 2009.2.21부터 2009.10.26까지인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 앞서 20일 식약청은 과자 팽창제로 쓰이는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으며 문제의 팽창제가 사용된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해 그 가운데 반제품 하스피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한편 일본 닛신식품이 제조한 컵라면에서 방충제(파라디클로로벤젠) 성분이
CO2 배출 없고 운송비는 절감돼 ‘1석 2조’ 바이오 제품 상용화 전까지 유일한 대안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CO2가 지목되면서 각국에서는 CO2배출 감축에 촉각을 세우며 각종 법안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 등 지속가능한 자원이 포함된다.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종이팩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는 우유.두유.주스 팩 등에 사용되는 종이팩 원지 전량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관심이 크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종이팩제조사협회는 지난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정해 ‘국내외 환경정책의 동향 및 지속가능자원 이용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 앞서 이날 참석한 EU 환경과 음료카톤팩 협회(ACE) 에리카 밍크 회장를 만나 세계의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 ACE는 어떤 기능을 하는 단체인가. - EU 환경정책부 내에서 음료팩 포장 생산업체들과 유럽 내 그들의 주요 페이퍼보드 공급업체들을 대표하는 기구다. 음료팩 포장과 관련해 EU의 환경정책과 규제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특히 재생가능 한 자원 활용에 관심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종이팩’이 대안이라는 주장이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재인 종이팩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으며, EU에서는 CO2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논의 중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년 전부터 자원 재활용에 대한 법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종이팩제조사협의회는 29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내외 환경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환경정책의 동향 및 지속가능자원 이용’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에리카밍크 EU 환경과 음료카톤팩 협회장은 “종이팩은 탄소배출이 없으며 재생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며 운송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는 재료로 환경과 경제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소재”라고 강조했다. 한국종이팩제조사협의회 차제영 과장은 “종이팩은 나무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제조에서 재활용까지 전과정에서 유한한 자원을 원료로 하는 패키지보다 탄소발생률이 훨씬 낮은 친환경적인 포장재”라고 말했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김영훈 과장은 “한국의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