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703억원

CJ제일제당은 올 3분기에 매출액 9592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으로 외환환산 손실이 늘어 2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올리고당, 프리믹스 등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제품의 시장 확대에 따라 소재 식품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33.6% 증가했고, 간장, 레토르트, 건강제품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상온식품 부문이 11.2%, 두부, 만두 등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신선식품 부문 매출이 20.5% 증가했다.

제약과 사료 부문 역시 매출이 각각 7.6%, 32.9%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연간 10억 달러가량의 밀, 콩, 원당 등을 수입해 밀가루, 식용유, 설탕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어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고환율로 인한 사용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생산현장에서 강력한 원가개선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사적인 경비 감축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