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오색단풍의 향연‘ 제17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적성면 상리 일원에 마련된 축제 행사장에는 금수산의 가을 정취와 단풍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구름 인파가 모였다. 축제는 산신제와 풍물놀이, KBS 합주, 갬블러 공연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우렸으며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팔씨름 대회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감 높이 쌓기, 감 길게 깎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 ‘감’을 소재로 다양한 게임이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단풍길 걷기는 상학 주차장에서 남근석 공원, 살개 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 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 4.2km 등산코스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금수산 천혜의 비경과 단풍의 아름다움에 연식 탄식을 자아냈으며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을 받아가는 기쁨을 누렸다. 행사장에는 단양 아로니아와 금수산 오미자 효소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골마을장터도 운영돼 가을의 풍미를 한껏 만끽했다. 한국관광공사의 단풍지도에 따르면 금수산 단풍은 오는 24일을 전후해 절정에 다를 것으로 보이며 내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류
김장철을 맞아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맛볼 수 있는 청주시 김치 페스티벌 및 경연대회가 내달 11일 ~ 12일 이틀에 걸쳐 청주시 강내농협 본점 앞에서 열린다. 주요프로그램은 11일 10시 30분부터 20개팀이 참여하는 김치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김장김치와 보쌈김치를 직접 담가가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청주의 김치 전시․홍보관과 시식회, 지역농산물 판매, 식전․식후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내면 생활개선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홍보하고, 절임김치를 비롯한 농산물 전시, 홍보를 통해 지역의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며, 우수한 청주의 김치음식을 발굴하고 전통음식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치 경연대회 참가팀 접수는 10월 20일 ~ 28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지원기획과 농촌자원팀에서 받고 있다. 참여대상은 청주시민, 청주시 관내 대학생(2인 1조, 1인 참여 가능)으로 서면심사 후 20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주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충주농산물 한마당축제가 14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렸다. 축제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임순묵, 김학철 도의원, 이종갑 충주시의회의장 등 농민단체장 및 농업인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보고, 맛보고, 즐기는 충주농산물 축제’를 주제로 관광객과 시민, 농업인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시와 충주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찬일)는 지난해 사과, 밤, 고구마 축제 등 농산물축제와 와유바유 농촌체험축제를 지난해부터 통합해 개최했다. 이찬일 축제추진위원장은 “충주 농산물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를 통해 충주시 농업인과 시민들이 화합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주신 모든 농민께 감사하며 10년 내에 농가소득을 두 배로 높이겠다”며 “주력농산물에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은 물론, 농민들과 소통해 미래에 아름다운 농촌건설을 만들자”고 말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농악경연대회를 시작해 오후 6시 개마식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2024년까지 농가소득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2017년에 중점 추진할 5대 분야 20개 사업을 발굴해 제시했다. 시는 지난 10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농업인단체 대표 21명과 관련업무 국‧과장이 함께한 가운데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충주시 농가소득 100% 증진 10개년 계획은 2014년 4000억인 농업생산액을 2024년 8000천억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매년 전략사업을 발굴, 연차적인 투자를 통해 활력 있는 농촌 건설과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장기계획이다. 시는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 사업 △농업 생산성 증대 및 경쟁력 강화사업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마케팅 및 홍보사업 △6차 산업과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당뇨특화, 작물 재배 및 관련 식품 개발사업이다. 조 시장은 “농업은 1년 단위 사업으로 장기적인 투자계획을 미리 설정해 놓고 추진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농업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스마트폰 등 SNS를 활용해 충주시 먹거리에 대한 입소문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서 충주시 농산물의 통합브랜드화 추진과 향후 농업시장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대추, 아로니아 등 각종 과일을 이용한 잼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추는 전통적으로 오미자, 생강 등과 같이 식품 및 한방재료로 폭 넓게 사용되어 왔고, 당과 비타민, 플라보노이드류, 유기산류 등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산화작용, 진정작용, 항알러지작용 등 약용성분 및 기능성 성분이 있고, 과용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 식품재료로서의 용도가 넓다. 대추는 지금까지는 대추즙이나 대추차 등으로 쓰였으나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대추를를 활용해 복숭아, 포도, 자두, 아로니아 등 다양한 과일을 첨가해 혼합잼을 개발했다.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아로니아를 대추와 혼합 제조하였을 때 관행(100% 대추잼)보다 ‘항산화활성은 3배 높고 안토시아닌 성분은 60배’ 많다는 결과를 얻었다. 대추잼을 개발한 임현주 박사는 “보은 대추축제 때 이번에 개발된 잼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며 “앞으로 본 기술을 대추 가공업체에 이전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대추와 아로니아의 수요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호 농기원 과장은 “충북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대추와 아로니아가
단양군보건소가 31년만에 현대식 보건의료시설을 갖춘 새 건물로 이전했다. 단양군은 13일 류한우 군수, 조선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보건의료인,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기념식수, 공로패 수여, 경과보고, 내빈 축사를 한 뒤 제막식, 청사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 보건소는 사업비 84억3000만원(국비 26억6000만원, 도비 6억7000만원, 군비 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45㎡ 규모로 완공됐다. 현 신축보건소는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6600㎡의 터에 지난해 1월 착공해 1년 9개월 만에 준공됐다. 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1~2층은 각종 진료실(내가, 안과, 치과, 한방, 물리)과 검사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고 3층은 대강당, 회의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신축 보건소에는 병의원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불편 해소를 위해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의 이동진료 공간이 조성됐다. 현재 군 보건소는 이동산부인과 운영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환자 의료비 지원 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 양질의 보건의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인문학 특별강좌 4번째 주제로 ‘밥과 밥상의 인문학 강좌’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6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강좌는 총 5회 차로 슬로푸드 운동의 철학과 가치, 한국인에게 밥의 의미는 무엇이며 밥을 소망하고 밥에게 기원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이야기한다. 윤병선 건국대 교수, 김종덕 국제 슬로푸드 한국협회 회장, 정은정 대한민국 치킨전 저자, 정혜경 호서대 교수 등 농업과 먹거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의 인문학 강좌로 진행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음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특별한 배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꼽는 ‘고소애’를 활용한 요리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밀웜이라고도 하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소하고 먹이 자체가 깨끗해 곤충요리의 1순위로 알려져 있다. 고소애는 단백질과 심혈관 질환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많고 영양가치가 높아 미래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엄정면 시골내음농장에서 엄정초교 50명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고소애를 주제로 식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5~7월 봄누에 기르기에 이어 가을누에 기르기 체험을 10월 하순까지 진행한다. 누에 관찰과 한 살이, 누에고치 실뽑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누에를 분양받아 가정에서도 직접 키울 수 있다. 김정순 테마농업팀장은 “미래 곤충식량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ㆍ개발해 고소애를 이용한 쿠기, 고소애 초콜릿, 고소애 부치기 등 다양한 웰빙 이색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포도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 포도‘옥랑’을 이용한 로제와인을 개발해 충북 영동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선보인다. 신품종 옥랑 포도는 ‘세리단’과 ‘캠벨얼리’를 교배 조합하여 만든 품종으로 2011년에 품종보호 등록했으며 와인은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과제로 3년 동안 연구를 수행하여 개발하게 됐다. 개발된 옥랑 와인은 핑크빛의 로제 와인으로 색상이 아름답고 과일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포도를 제경(줄기 제거)․파쇄한 후 18℃에서 1차 발효가 끝나기 전 압착하여 색상을 조절하였으며 저온 숙성으로 과일 향을 유지하였다. 또한 항산화 능력은 레드와인과 같이 우수했으며 총폴리페놀함량은 86.5 mg%로 다른 시판 로제 와인에 비해 약 20% 높게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옥랑 로제와인 시음회를 이번 축제기간에 열어 소비자 평가를 받고 추후 보완하여 개발이 완료되면 와이너리 농가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우리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리플릿 등을 배부하고 와인젤리를 시음하는 등 소비자들이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풍요로운 가을, 충주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충주농산물 한마당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충주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찬일)는 지난해 사과, 밤, 고구마 축제 등 농산물축제와 와유바유 농촌체험축제를 지난해부터 통합해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보고, 맛보고, 즐기는 충주농산물 축제’를 주제로 관광객과 시민, 농업인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농악경연대회를 시작해 오후 6시 개마식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줄타기 공연으로 펼쳐진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공연과 서커스 공연이 진행되며 저녁시간에는 중원애플가요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구수한 품바공연과 함께 2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충주의 명품쌀인 ‘미소진쌀’을 소재로 맛있는 밥 짓기 경연대회도 열린다. 맛있는 밥 짓기 경연대회 우승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직접 시식을 통해 정한다. 축제기간 동안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체험코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부스 홍보게임과 함께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