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의원 국감 강기갑 민주노동당의원은 수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협유통이 수출실적은 2003년 이후 단 한건도 올리지 못한채 수산물 수입에만 급급하다고 폭로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자회사인 수협유통은 최근 5년간 해외로부터 총 5856톤, 금액으로 110억 8000만원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지만 수출은 130톤, 1억1800만원으로 수입규모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2003년 이후에는 수출건수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수입에만 혈안이 되어 왔다고 강의원은 주장했다. 강의원은 어업인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수협중앙회가 오히려 수산물 수입에만 열중하고 수출에 무관심하다면 과연 수산조직이라고 할 수 있냐며 외국산이 값이 싸다고 하여 수산물 수입으로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하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연근해 어민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가공 상품화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설립한 수협유통이 수산물 가공산업을 통한 수출증대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수산물 수입을 대행하여 수수료 챙기기에 급급한 것은 설립 목적을 상실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수협이 협동조합으
장복심의원 국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직원들이 해외출장을 실시한 후 마땅히 제출해야 할 출장보고서를 무려 30%나 미제출하는 등 복무기강이 해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장복심의원에게 제출한 “2006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감사 결과” 밝혀졌다. 장 의원은 “복지부가 지난 4월 재정효율화와 관련하여 진흥원에 대한 재정운용 효율화 정책감사를 실시한 결과, 진흥원 임직원들의 해외출장보고서 제출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장의원은 진흥원에서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총 243명의 임직원이 184회의 해외출장을 실시한 후, 56건은 출장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2회 이상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도 11명이나 되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의 진흥원 감사결과를 보면, 2003년의 경우 91명의 임직원이 71회의 해외출장을 실시하였으나 출장보고서는 42건이 제출되고 나머지 41%인 29건은 제출되지 않았으며, 2004년에는 66명의 임직원이 56회의 해외출장을 실시하였으나 출장보고서는 36건이 제출되고 36%인 20건이 미제출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86명의 임직원이 57회 해외출장을 실시
김병호 한나라당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정감사에서 보건산업 전문인력의 교육 실적을 높이라고 촉구했다. 김의원은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2004년부터 2006년 9월까지 보건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교육대비 실적은 매년 평균 계획대비 72%선 밖에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과정수나 수료자도 너무 낮다며 열악한 보건산업을 살릴 수 있는 차원의 교육과정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보건산업분야별 전문인력 교육대비 실적은 2004년 식품산업의 경우 연간계획은 955명이나 실적은 822명(86.1%)에 그쳤고 2005년에는 1920명 목표에 1537명(80.1%)만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올들어서는 9월 현재 1940명 목표에 1515명만이 교육을 수료해 계획 대비 실적율이 78.1%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는 이런 상황이 더욱 심화되어 있다. 2004년에는 119명 목표에 56명 수료로 47.1%에 그쳤고 2005년은 140명에 74명(52.9%), 올 9월현재는 50명 목표에 24명만이 교육을 수료해 48%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김의원은 또한 교육기간, 시간의 적정성 문
정화원 한나라당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HACCP 컨설팅 사업으로 폭리에 가까운 수익을 남겼다고 폭로했다. 정의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2004년 36개업체에서 7억2000만원상당을 수주하여 2억6400만원을 집행하고 63%에 해당하는 4억5600만원의 이윤을 남겼고 2005년에는 40개업체를 컨설팅하여 67%에 해당하는 5억3600만원을 수익처리했다는 것이다. 정의원은 이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폭리로 볼 수 있으며 식약청은 식품안전 차원에서 참여기업을 늘리기 위해 컨설팅을 받은 업체에 비용의 50%를 정부예산에서 보조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국민세금의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미 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R&D 지원사업의 과제 실패로 2001년부터 올 6월까지 30여억원의 자금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선미 열린우리당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진흥원 R&D 지원사업을 하면서 사업불량 등으로 중단된 사업은 2001년부터 올 해 6월까지 총 49건에 34억7000만원에 달했다. 이기간 동안 불량으로 평가받거나 기타 사유로 중단된 사업은 총 49건 53억8900만원으로 이중 회수한 금액은 19억1000만원에 불과해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35억원에 가까웠다. 연도별 회수율은 2004년 5.5%, 2005년 33%, 2006년 55.9%로 평균 회수율이 31.5%에 불과했다. 김선미 의원은 “진흥원이 불량평가를 받은 연구기관에 대하여는 연구에 대한 참여제한 및 지원금을 회수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지원금액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구과제를 평가하여 연구과제에 대한 해태여부 등을 따져서 지원금의 회수뿐만 아니라 손해배상여부를 검토하고 강제집행을 통해서라도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우리 보건산업의 제품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FTA협상에 신중한 접근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의원은 우리 보건산업제품이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선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조급하게 시장을 개방한다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꼽고 있는 보건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는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의원에 따르면 2004년을 기준으로 식품, 화장품 등 주요 보건산업분야의 수출액은 36억9846만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85억8616만달러로 48만877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특히 FTA협상이 진행중인 미국과의 무역현화을 보면 수출액은 5억5198만달러인데 비해 수입액은 3배가 넘는 17억1497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산업별로는 식품산업의 경우 수출액은 2억4238만달러인데 반해 수입액은 4억6432만달러로 2억2193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고 화장품은 9831만달러, 의약품 4억881만달러, 의료기기는 4억3394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렇다보니 미국시장내 위상도 크게 떨어져 한국제품이 가지는 위상은 식품산업이 21위, 의료기기 23위,
식품위생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희 한나라당의원은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식품위생검사 부적합 업체 명단을 관할 행정당국에 통보하는 것으로는 제대로 된 식품위생관리가 되지 않는다며 더욱 적극적인 방안연구를 촉구했다. 문의원은 200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흥원의 식품위생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수는 169개에 달한다고며 부저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참치초밥과 연어초밥 등 초밥류, 김밥, 샌드위치, 고춧가루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식품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문의원은 상황이 이러한 데도 진흥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청과 시도지사 및 허가 또는 신고관청에 명단만 통보만 하면 된다는 식이라며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기관의 조치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것은 진흥원이 식품위생검사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흥원이 문희의원에게 제출한 2003~2006년 상반기까지 식품위생검사 현황에 따르면 2003년에는 자가품질 2663건중 7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2004년은 2320건중 52건, 2005년은 1807건중 37건, 2006년 6월까지는 763건중 9건이 부적합
26일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농협의 방만경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은 "2000년 7월 통합농협이 출범한 뒤 농협중앙회는 내부몸집을 줄이고 슬림화를 통해 거듭나겠다고 했는데, 상무급이나 1∼3급 등 고위급 간부수는 2002년 소폭 줄었다가 지난 8월 현재 통합이전과 같은 수준, 혹은 더 많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통합당시 14명이었던 상무급은 2002년 10명으로 축소됐다 지난 8월 현재 14명으로 되돌아갔고 1급은 252명에서 199명으로 축소됐다 다시 250명으로 증가했다. 2급과 3급 직원도 2000년 7월 통합당시 각각 655명과 1591명에서 2002년 642명과 1583명으로 줄었다 올해 8월 현재 각각 766명과 1851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5∼6급 직원들은 통합당시 7946명에서 지난 8월 현재 6972명으로 1000명 가량 줄었고, 생산직도 860명에서 515명으로 감소했다고 우의원은 밝혔다.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은 "농촌은 감당할 수 있는 빚과 농업개방으로 희망을 잃어가고 있지만 농민을 위한 조직인 농협중앙회는
한나라당 문희의원이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며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허근 전 식약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식약청 폐지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더니 26일 충청북도 국감에서도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식약청 폐지에 반대한다는 답변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문 의원은 충청북도에 대한 국감에서 식약청이 폐지되면 식약청의 오송단지 입주가 물 건너가 오송 바이오단지 사업이 반쪽자리로 전락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문 의원은 식약청은 단순한 행정기관이기 보다는 연구기관의 성격이 짙다며 식품과 의약품을 분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문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불확실한 식품안전처의 오송단지 입주에 대비하여 기존 식약청 청사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며 입주하지 않을 경우 식품안전처 입주 예정 부지를 녹지로 방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식약청 폐지를 반대하는 토론회를 열고 여론을 조성한 바 있다.
26일 실시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이렇다할 쟁점이 없어 시종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진행됐으나 식품안전처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 때 신경전을 펼쳤다. 식품안전처 설립에 반대해온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은 정우택 지사에게 "식약청이 폐지되고 식품안전처가 생기면 새로운 기구이기 때문에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이전 계획도 백지화할 수 도 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인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문 의원은 "정부는 식품안전처 이전이 백지화될 경우 이전 부지를 녹지로 이용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며 "이전 백지화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럴 경우 충북의 핵심적 성장 거점인 오송단지가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도 도가 식약청 폐지에 대해 지나치게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정 지사는 "식품안전처가 오지 않는다면 오송단지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문 의원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정부조직 개편에 반대하는 의견을 중앙 정부에 제출했으나 식약청 폐지 결정을 막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충북의 입장을 대변해 식약청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