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는 2010년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 신규사업에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이 중앙 평가를 거쳐 14일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지역평가와 중앙평가를 거쳐 2010년 지역연고산업(RIS) 육성사업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국비 18억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추후 사업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포함 최대 24억원까지 지원을받을 수 있게 됐다. 완도전복 “글로벌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3년간 총 33억 3천만원으로 국비 18억원, 도비 1억 8천만원, 군비 3억 3천만원, 민자 10억 2천만원을 투자하여 지식경제부가 인정한 세계일류 상품 완도전복을 활용한 2?3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전복 양식산업과 연계한 신규시장과 틈새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개발, 천연 의약학 소재, 조미료, 향신료, 향장품 등의 식료품 개발,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산업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마케팅지원사업, 다양한
전남 강진군이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위해 밀과 보리 등의 계약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현재 660ha인 밀과 쌀보리 등의 계약재배 면적을 2014년까지 전체 농경지 면적의 10%인 1400ha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계약재배 중인 농산물은 우리밀이 360ha로 가장 많고 호평벼 159ha, 햇쌀 40ha, 쌀보리 9ha 등이다. 군은 2012년부터 보리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내 대형 농산물 가공업체와 유기농 쌀보리, 겉보리, 밀 등의 계약재배를 확대해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 계약재배에 참여할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자재비 등 각종 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 생산자 단체 육성과 함께 지역농협에 대한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농산물 가공·유통업체 발굴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농가는 농산물 계약재배로 판로를 확보, 농업경영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고 가공·유통업체는 고품질 농산물 및 가공원료의 원활한 수급으로 유통 활성화, 신뢰도 증진 등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쌀 생산 조절을 위해 논에서 벼대신 콩이나 옥수수 같은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3백만원을 지원한다는 정책이 발표되면서 사료용 옥수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논에서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하여 수입 사료용 곡물을 줄이고, 국제 곡물가 상승, 고환율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절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논.밭에서 사료용 옥수수 재배 실증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에 사료용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먼저 물빠짐이 양호한 논을 선정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벼 재배 농가보다 사료용 옥수수 재배가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어 쌀 재고 문제와 함께 부족한 양질 조사료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시험연구사업은 백수읍 약수리 간척지에 4ha의 시험포를 조성하여 국내산 육성품종인 광평옥을 지난 6월 8일 파종하였고 9월 중순경 옥수수 곤포사일리지로 수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연구사업을 통해 논의 합리적 이용으로 벼 대체 사료작물 재배를 유도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논을 이용한 양질 사료작물 생산기반이
연일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 봉산한마음작목반의 시설하우스에서는 친환경 수박 생산이 한창이다. 봉산한마음작목반(대표 김동춘)은 8ha의 시설하우스에 무농약농법으로 친환경 수박을 재배, 표준화된 제품관리와 포장현대화로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함평군 나산면 수상리 월현마을에서 부녀자들이 새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30여 년 전부터 뽕나무를 재배해 오고 있는 이 마을에는 25 농가가 8ha 면적의 뽕나무밭에서 오디를 수확해 농협이나 자가 판매에 나서 2억 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디 재배농가인 유원상(41) 씨는 “오디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소득작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 과잉 생산으로 앞으로 판로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기능성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을 함유하고 있어 암세포 성장 억제와 암 예방 효능이 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등 영양소 등도 풍부한 웰빙식품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GS25 경영주 및 OFC(편의점 관리직원) 60명을 초청 무안 농특산물 농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판매방안을 논의했다. GS25는 쌀, 양파, 고구마 등 무안 농?특산물의 판매확대를 위해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GS리테일 방문팀원들은 황토밭에 심어놓은 53ha의 고구마지정농장을 둘러보고 갓 심어놓은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보면서 빨리 자라서 우리 매장에 갖다 놓으면 무지 잘 팔리겠다며 현장 체험의 의미를 부여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드넓은 양파 밭을 보고는 과연 무안이 양파의 고장이라고 말로만 들었는데 그 규모에 놀라워했으며, 무안생태갯벌센터와 회산백련지, 수상유리온실, 백련차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었다. 농업기술센터 오종헌 소장은 “농사는 아주 잘 짓는데 판매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며 GS리테일에서 그 역할을 해주어 농업인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지역의 특산물인 자색 고구마와 쌀을 원료로 한 '자색 고구마 쌀 냉면'과 '고구마 한과'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색 고구마 쌀 냉면은 익산에서 생산된 자색(자주색) 고구마 가루 5%와 쌀가루 10%를 섞어 만든 냉면으로 냉면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색깔이 곱고 달며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익산시는 설명했다. 고구마 한과는 고구마 가루 5%를 섞어 만든 한과로 역시 달고 건강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들 제품은 국내 식품업체를 통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올 초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2억여원을 지원받아 이들 가공식품을 개발했으며 추가로 고구마 수제비 등도 연구하고 있다.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09 ~ 2011년 총사업비 100억, 3년 사업으로 진행 중인 “고창 갈곡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중 금년 사업 추진을 위해 갈곡천 광역친환경농업사업단(흥덕농협)과 연계하여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군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공동육묘장, 농기자재보관창고, 농산물 집하장, 웰컴센터 등 총 8개 사업으로 현재 흥덕 제하 사거리 인근의 부지 매입이 끝난 상태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시설을 밀집해 건립한다. 또한 설계 및 사전 환경성 영향 평가가 끝나는 6월 중순 공개입찰을 통한 시공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일제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이미 2009년 사업으로 친환경축사시설 10동을 준공하여 경?.축 복합영농의 실현이라는 사업 목표에 맞게 기본 토대를 마련했으며, 금년 사업이 마무리 되고 2011년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준공되면 갈곡천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는 친환경 농업발전의 한 획을 그으며 고창 농업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창군이 주관하는 제8회 향토음식 발굴 육성 경진대회가 제6회 고창복분자 축제(2010.6.18-20)와 병행하여 18일 선운산도립공원내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향토음식경진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고창군청 환경위생사업소 및 인터넷(yiksook@korea.kr)으로 접수 받는다. 일반, 대학생, 생활개선회, 요리학원, 다문화가정 등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품은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요리한 음식으로 음식의 독창성, 음식의 맛, 대중이 이용가능성이 있는지, 맛과 향, 미적요소 등을 위주로 심사하게 된다. 또한 수상과 관계없이 출품요리와 동일한 음식을 20인분 이상 별도로 준비 심사 후 작품시식회에 전원 참여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20만원 정도의 재료비를 참가팀 전원에게 지급한다.
전북도는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로 시설채소와 복분자 등 농작물 2200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상기온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저온현상이 계속돼 복분자 1651㏊를 비롯해 딸기, 수박, 참외, 토마토 등 시설채소 554㏊, 장미와 국화 등 화훼류 19㏊ 등 총 2224㏊의 농작물이 냉해피해를 입었다. 특히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도내 2400㏊의 재배지 중 3분의 2를 넘는 1651㏊가 피해를 보아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노지품목으로 재해보험 품목에서 제외돼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복분자를 재해보험 품목에 포함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도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은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복분자도 재해보험 지원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현재 작황이 부진한 양파, 보리 등 월동 노지작물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상상황과 작황 변동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