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내 최대 급식 사업자인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와 26일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음식문화 개선 대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전국 500여 단체급식 및 외식 사업장은 구매, 조리, 배식 등 단계별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벌이고 식사 인원 및 음식물쓰레기 DB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감량 활동을 전개한다.
삼성에버랜드 FC사업부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용 고객들의 잔반 줄이기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전면 시행을 전후해 집단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 무게에 따라 처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수집ㆍ운반 차량에 무게 계량장치 부착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