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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충주시장

음식물쓰레기도 자원..다양한 시책 펼쳐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양이 1만 5000톤에 이르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8조에 달하는 가운데, 충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감축노력의 생활화, 폐자원 분리수거 확대 정착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환경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을 위해 주요 로터리에서 캠페인 진행과 재래시장 5일장 종량제봉투 사용, 초.중.고등학교생 교육,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특별단속 등을 전개해 나가고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우건도 충주시장으로부터 식생활 문화 개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과 충주시의 주요 추진 방안을 들어봤다.


식문화 개선 앞장, 식탁안심 음식문화 추진
분리 배출.쓰레기장 체험 등 인식전환 주력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생활 문화 개선 운동에 앞장서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식탁안심 음식문화 운동’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한국인은 대체적으로 장.찌개류 등과 같이 공동 반찬에서 개인접시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떠먹는 비위생적인 음식문화 형태가 개선되고 않고 있어 공동반찬 덜어먹기 등 올바른 식생활이 정착되도록 음식문화 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식탁안심 음식문화 운동’으로 공동반찬 등 지금의 비위생적인 식생활 문화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음식문화를 조기 정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난달까지 민간주도 자율실천을 적극 유도해 개인접시를 사용하는 공동반찬 덜어먹기 권장 홍보물과 공문을 각 업소에 전달하는 한편, 한식취급업소에 대한 자율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말까지는 음식문화개선 합동조사반을 편성, 공동반찬 덜어먹기를 집중 점검하는 등 올바른 식생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음식문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업소에게는 연말에 모법업소로 우선 지정해 쓰레기봉투와 시설개선자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식물 폐기물 수거에 있어서도 문전수거를 시행하고 있다는데.


-음식물 쓰레기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많고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에 대한 문전수거를 지난 7월부터 용산동을 시범 실시지역으로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음식물류폐기물 분리수거 제도가 시행되면서 지금까지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감량의무사업장 제외) 등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을 일정 거점에 120ℓ 용기를 배치해 놓고 수거해 가는 방식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행해 온 방식이 중간수거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발생이 많고 용기 주변 쓰레기 투기로 인해 내 집 앞 중간수거용기 설치를 거부해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에 규격용기를 지급하고 각각이 사용하는 음식물의 전용용기에 맞는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인 칩을 구입해 배출 시마다 전용용기 뚜껑 옆에 끼워 집 앞에 배출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형평부담원칙 적용과 효율적인 수수료 징수,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과 감량화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이번 충주시 용산동 시범 실시를 통해 발생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 후 관내 모든 단독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쓰레기 처리 현장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쓰레기 처리 현장체험은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찾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과정을 견학하고 충주시 이류면 클린에너지파크(쓰레기 소각장)으로 이동해 소각장 가동 현황 등을 둘러보고 재활용 선별장에서 직접 선별작업에 참여하면서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축 노력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충주지역 초중고생 167명을 선발해 쓰레기 처리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앞으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들,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603여명의 시민이 현장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은.


-클린에너지파크에 설치된 폐기물소각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연성.불연성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특별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류면 두정리에서 시험 운영 중인 클린에너지파크에 설치된 폐기물소각로는 하루에 100톤 규모의 가연성 쓰레기를 분리해 소각처리하고 있는데 소각용 흰색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쓰레기가 일부 포함되는 등 시설 운영에 지장이 많다.


이에 음식물 쓰레기가 다량 포함된 쓰레기의 소각장  반입을 불허하고 대 시민 특별홍보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분리배출 실천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일반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시 흰색 종량제봉투(가연성)에 음식물과 불연성쓰레기를 섞어 배출하는 행위, 재래시장에서의 쓰레기 분리배출 미 이행사항 등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제도의 조기정착과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 앞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특별단속을 전개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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