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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야당 위원 "여당, 농업민생 4법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8일 민주당.진보당 위원 기자회견 개최...농민 목소리 경청, 농정대개혁 동참 호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이하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위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민생 4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 주철현, 윤준병, 임호선, 문금주, 문대림, 이병진, 임미애 의원과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대표가 참석했다. 

 

윤준병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80kg 한 가마에 18만 4,700원! 윤석열 정부 농정의 무능·무책임의 상징이 된 2024년 수확기 산지쌀값으로 45년만의 최대 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2022년의 18만 7,268원에도 못미치는 가격이 우리 농민들의 손에 쥐어졌다"라며 "무대책, 치솟는 생산비에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면서도 물가 상승에는 ‘수입 남발’로 미래의 식량안보를 훼손하고 있는 이 정부의 농정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의원도 "농업민생 4법은 기후위기 시대 쌀과 주요농산물의 가격안정, 농가의 지속가능한 영농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근거"라며 "국회에서 재의결을 통해 농업민생 4법의 개정을 완수하는 것은 윤석열 농정을 완전히 폐기하고 농정개혁의 첫걸음을 떼는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대림 의원은 "송미령 장관은 현장의 절박한 요구를 농망 4법이라 폄훼하고 거짓선동한 사실에 대해 사죄하고 일방통행 농정, 농업민생 파탄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전했고, 이병진 의원도 "수입농정·물가중심으로 대변되는 윤석열 정부 농정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고, 남태령을 넘은 농민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받들어 농업·농촌·농민을 살리는 농정대개혁에 즉각 동참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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