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증평군수가 5일 농협홍삼 한삼인을 방문해 박하완 대표이사와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여파로 국 내․외 경제 악화와 이에 따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국내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인삼과 홍삼제품의 수출 및 국내 매출이 급격히 줄어 중부권 인삼 유통의 중심지인 증평의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인삼과 홍삼제품 수출통관의 복잡성 및 비효율성, 농협홍삼이 대기업군으로 분류돼 정부의 각종 지원과 혜택에서 배제되는 문제 등을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홍삼에서는 증평읍 초중리 본사 부지 내 공원 등 유휴공간에 대해 증평군민 개방 및 주민 참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내달 개최되는 증평 인삼골축제도 농협홍삼이 적극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영 군수는 “군이 인삼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재확립하고 농협홍삼과 더불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농협홍삼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