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한식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식진흥원은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공식 개관식 한식 만찬 행사, 농협경제지주 및 파리 우수한식당 협업 국산 농식품 홍보존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식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식진흥원은 오는 25일(현지 시각)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한식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CJ제일제당과 체결한 업무 협약(MOU)에 따라,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한식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는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 사업에 선정된 파리 우수한식당 5곳과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K) 영셰프 6인이 콜라보 행사를 개최한다.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문화 홍보관이 될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개관식에서 파리 우수한식당 5곳의 주요 메뉴를 재해석한 한식 만찬 메뉴 20종 선보인다.
파리 우수 한식당을 대표하는 메인 요리 5종은 순 그릴 마레의 생선구이를 모티브로 한 ‘박대 타코’, 종로 삼계탕의 메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초계탕’, 이도의 보쌈에서 영감을 받은 ‘새우젓 아이올리 편육’, 맛있다의 잡채를 프랑스식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잡채’, 삼부자의 메뉴에서 착안한 ‘순대꼬치’ 등이 있다.
한식진흥원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인 파리올림픽에서 한식 만찬을 선보임으로써 한 차원 높은 미식 경험을 선사해 한식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식진흥원과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파리 우수 한식당을 활용해 국산 농식품 홍보 행사를 운영했다.
국산 농식품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한식진흥원과 농협경제지주가 협업한 이번 행사는 파리에 위치한 우수 한식당 순 그릴 마레, 종로 삼계탕, 이도, 맛있다, 삼부자 5곳에서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식진흥원은 순 그릴 마레 식당 내부에 쌀 가공식품, 음청류 등 20여개의 농협 가공식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파리 우수 한식당 방문 고객에게는 농협 꼬마 약과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진흥원과 파리 우수 한식당은 농협 쌀과 배추김치 등 국산 식재료를 활용해 해외에서 한식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