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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식품 유통 활성화 위한 '공공급식플랫폼' 도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초·중·고·유치원·특수학교 교장, 영양(교)사, 행정실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급식통합플랫폼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존 시-학교-공급업체 간 단방향으로만 이루어지던 수발주, 정산, 변경 발주 등의 문제를 진단했다. 또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도입으로 농가 관리부터 납품·정산까지 원스톱 이용으로 얻게 되는 행정편의 및 통계 기능 등의 특장점을 실제 시스템 시연과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처가 식단 편성, 식재료 거래,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 관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aT 농식품유통공사에서 지역 먹거리계획(푸드플랜)과 연계해 지자체에 보급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발표에서 “오늘 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해 준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청주시를 필두로 충북 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교육 등을 진행하겠으며 특히, 해당 지자체의 플랫폼에 대한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플랫폼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복 농업정책국장은 “공공급식통합플랫폼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질 좋은 지역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확산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 도입을 위해 청주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청주 먹거리 계획(푸드플랜) 5개년 계획’ 수립에 따라 「지역농산물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거버넌스 활성화,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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