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아동·청소년들의 식생활개선과 체력증진을 위해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학교 우유급식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우처 카드는 월 1만5000원 한도로 지급된다.
바우처 카드 사용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정읍 내의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105개소에서 국산 원유를 50% 이상 사용한 우유류,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정읍에 주소를 두고 있는 5세부터 19세(2005.1.1.~2018.12.31. 출생자) 중 사회적배려대상자,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다.
신청기간은 사회적배려 대상자는 19일부터, 다자녀 가정은 3월 4일부터 연중 신청 가능하고 증빙 서류를 지참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배려대상자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수혜자와 낙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