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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취약계층 아동 식습관 개선 효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얘들아 과일먹자’사업으로 제철과일, 영양교육을 지원받은 아동 7천명을 조사한 결과, 영양표시 인지율, 과일 섭취율이 향상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과일공급을 기존 12월에서 2월 겨울방학까지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25개구와 협력해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5월부터 240개 지역아동센터(7,000명)에 과일공급과 영양교육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 센터에 준비해 놓은 과일을 아이들이 가정으로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전·후 설문조사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채소’를 먹었다는 아동은 7.9%(31.2%→39.1%),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과일’을 먹었다는 아동은 5.1%(22.5%→27.6%) 증가했다.

반면 최근 일주일 동안 주1회 이상 ‘라면’을 먹었다는 아동은 3.5%(67.8%→64.3%), 주1회 이상 ‘단 음료’를 먹었다는 아동은 3.1%(71.2%→ 68.1%) 감소해 식생활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참여 아동 66.1%가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했으며, 영양표시 인지율도 51.5%에서 70.2%로 상승해 영양교육 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와 아동센터 담당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학부모 94%, 아동기관 담당자 98%가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학부모의 74.1%가 사업참여 후 ‘자녀의 영양지식 향상 등의 변화를 느꼈다’고 응답해 사업 성과를 체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겨울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기존 12월까지였던 과일공급 기간을 2월까지 연장해 지원한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이 협력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이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먹는 식습관이 길러져 평생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아동의 영양관리에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해 모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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