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학교급식 위생관리 취약기인 신학기를 대비하여 관내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오는 8월 22일부터 3주간 학교급식 공급업체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방학기간 동안 운영이 중단되었던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관리 점검을 통해 업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하기 위해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4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점검 시 식재료 납품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교육자료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그 외 부적합 사항에 대하여는 관할 자치구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통보하여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시덕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불시 점검은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중간 점검차원에서 실시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부터 곡류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공동구매 사업대상과 품목을 확대하여 곡류 공동구매에 42개교, 육류 및 가금류 공동구매에 32개교가 참여 중이고, 9월 말에는 학교급식 공동구매 공급업체로 선정된 업체 대상으로공급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