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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정감사] '식중독 케이크' 풀무원 푸드머스 유상석 대표 국감장 선다

국회 복지위, 내달 10일 복지위 시작으로 15일 식약처
푸드머스.더블유원에프엔비.가농바이오 대표 증인 채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중독 케이크'로 물의를 일으킨 푸드머스 유상석 대표가 2018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감장에 선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원내교섭단체 간사 협의를 거쳐 국감 일반증인 18명과 참고인 21명을 채택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유상석 푸드머스 대표는 집단 식중독 사건 관련으로 내달 15일 열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푸드머스에 문제의 제품을 제조.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 김창화 대표와 원료를 제공한 가농바이오 유재흥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나온다.

풀무원의 계열사 푸드머스는 최근 학교급식 케이크로 전국 20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식중독을 일으켜 논란을 일으켰다. 푸드머스는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케이크를 납품받아 학교급식으로 납품했는데 해당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

식약처 검사 결과,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됐으며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 사용된 원료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는데 가농바이오가 제조해 더블유원에프엔비에 납품한 '휘핑이 잘되는 네모난계란난백' 제품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가농바이오에서 더블유원에프엔비로 그리고 푸드머스까지. 원료부터 제조, 최종 유통.판매 단계까지의 위생 관리에 대해 집중 파헤칠 전망이다.

유상석 푸드머스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 사건 관련해 제조유통 단계별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의무 위반여부 등 집중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대 국회 하반기 복지위 국감은 10월 10일~11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대상으로 시작해 이후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건강증진개발원,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22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국립암센터, 24일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29일 종합감사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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