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와 소관 기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가 파행을 빚고 있다.
농해수위는 남북관계 개선과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쌀 대북지원 촉구 결의안과 외국산 쌀 수입을 금지시키기 위해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결의안,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축수산업계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무역이득공유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한 촉구 결의안 등 3개의 결의안 채택을 둘러싼 여야 간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서 국정감사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3개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된다는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