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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기존제품 장점 강화. 단점 배제 '맛있는 변신'

도미노피자, 피자 끝까지 토핑 가득 '씨푸드 퐁듀 피자' 출시

식품·외식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획부터 제품 출시까지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신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메뉴에 변화를 극대화하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류업계가 내놓은 과일향을 품은 낮은 도수의 소주 열풍에 이어 외식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배제한 ‘맞춤형’ 신제품으로 변모한 새로운 트렌드다.   


- 피자업계, 푸짐한 토핑을 즐기다! 엣지리스로 새로운 시도


국민 간식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피자 메뉴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피자 엣지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도우 끝까지 토핑을 올려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엣지리스 피자가 인기다.


세계 최대 피자배달 전문점 도미노피자는 6월 신제품 출시 전 온라인에 게재된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엣지 끝까지 푸짐하게 토핑을 올린 ‘씨푸드 퐁듀 피자’를 출시했다.


엣지리스 형태의 ‘씨푸드 퐁듀 피자’는 씨푸드 대표격인 새우, 크레올소스로 양념한 국내산 홍게살, 그리고 쫄깃한 통관자와 퐁듀치즈소스를 가득 담아, 신선한 씨푸드의 맛과 깊은 퐁듀치즈소스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 편의점업계는 '더~크게' 대용량 대세


편의점 업계는 용량을 더 크게하는 기획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큰 대용량 요구르트가 출시 이후 성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된 대용량 요구르트가 SNS를 타고 급속히 퍼지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한국야쿠르트가 GS25와 손잡고 출시한 ‘야쿠르트 그랜드(280mL)’는 처음에는 실험적으로 내놓은 제품이었으나 재미있는 디자인과 대용량 트렌드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됐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이 제품은 용기의 특이성으로 인해 입소문을 타면서 3월부터 주류를 제외한 모든 마실 거리(유제품, 음료수, 생수 등) 가운데 월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재미있고 신선한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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