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출신 국회의원이 동시에 여당과 야당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을 맡아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건국대 행정학과 75학번) 의원과 새누리당 김명연(건국대 사료영양학과 82학번) 의원이 그 주인공으로 두 국회의원 모두 건국대 출신으로 최근 각각 여야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영록 의원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영록 동문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해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지내고 현재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연 동문은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명연 동문 건국대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새누리당 경기 안산 단원갑에 출마해 19대 국회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장, 법무부 범죄예방 위원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명연 동문은 건국대 재학 시절 그룹사운드 ‘옥슨(OXEN)'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