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김영록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의원 시절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과 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후보자는 농해수위 활동 시절 쌀 목표가격 인상, 농어업 세제지원, FTA 피해보전직불제, 일본산 수산물 오염 등 굵직한 현안을 쟁점화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 후보자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행정고시 21기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 완도 군수 등을 지냈고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남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해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선거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윤영일 국민의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록 후보자 프로필>
▲1955년생, 전남 완도 ▲광주제일고 ▲건국대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전남도 기획담당관실 ▲내무부 총무과 ▲강진군수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총무과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제18, 19대 국회의원 ▲제19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동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