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벼 수확이 한창인 해남 옥천면 들녘을 찾아 올해 벼 작황과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임정모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윤치영 옥천농협조합장,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이 동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 농민들에게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농업용 면세유 인상 차액 보전 대책을 설명했다. 또 정부의 빠른 시장격리 및 항구적 쌀값대책 추진, 농협중앙회의 수매 지원 등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하며 "쌀값 하락세를 진정시키고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쌀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만큼 쌀 수급문제를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적극 개입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