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라면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라면 덜 짜게 먹기'식문화 확립에 나섰다.
이는 최근 식품의 재료 및 성분까지 체크하고 구매하는 꼼꼼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오뚜기는 지속적으로 라면류 제품의 나트륨 저감화를 추진해 생산되는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나트륨 함량이 낮아진 대표적인 라면으로는 진라면(1,970mg1,540mg), 열라면(1,960mg1,530mg), 스낵면(1,960mg1,760mg), 컵누들 시리즈 등으로 진라면과 열라면이 22% 가량 저감화 됐으며 평균 9.2%가 저감화 됐다.
또한 오뚜기는 라면 전 제품의 뒷면에 “면만 섭취 시, 국물 1/2 섭취 시, 국물 모두 섭취 시” 3가지로 나트륨 섭취량을 표시하도록 패키징을 변경헤 소비자 스스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오뚜기는 라면 외에 토마토케챂도 기존 1,370mg에서 1,047mg으로 나트륨 함량을 23.6%나 줄였다. 이외에도 3분요리 제품, 드레싱, 분말죽 등 많은 제품의 저감화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8월 면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위해 오뚜기를 비롯한 한국야쿠르트, 농심, 면사랑, 삼양식품, 한스코리아 등의 업체와 함께 저감화 추친계획을 세운 바 있다.
오뚜기는 라면 외에도 전 제품군에서 저감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해 3월에는 서울광장에서 보건복지부와 식약청 주최로 열린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 발족식에 컵누들, 콕콕콕 짜장볶이, 라면볶이, 1/2 하프케챂 등 제품이 진열돼 나트륨 저감화에 앞장서는 대표식품기업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나트륨 저감화는 제품의 맛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맛을 유지하면서 나트륨 저감화를 이뤄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일” 이라며 “국민건강 차원에서 나트륨 저감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제품의 개선 및 품질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난 2009년 12월, 진라면 컵을 시작으로 스낵면컵, 콕콕콕 등 미니컵 11종과 뿌셔뿌셔 전 제품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오뚜기의 미니컵 11종 제품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적용, 콕콕콕 4종은 나트륨 저감화 활동을 통해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규정한 기호식품 중 ‘고열량ㆍ저영양식품’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학교매점 및 학교주변 거래처에 취급이 가능하며 품질 측면에서 국물의 진한 맛과 복합미가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