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고통과 감정을 느끼는 생명체로 규정하고, 국가가 생애 전반의 복지를 체계적으로 책임지도록 하는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동물의 고유한 생명 가치를 인정하고 범부처 차원의 동물복지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동물복지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1991년 제정된 이후 동물학대 방지 등 보호와 관리에 초점을 맞춰 운영돼 왔다. 그러나 반려인구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규제 중심 체계만으로는 반려동물뿐 아니라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 다양한 동물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정안은 우선 동물을 ‘고통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생명체이자 고유의 가치를 지닌 존재’로 규정했다. 또 동물이 종별 특성과 생애 단계에 맞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고통·공포·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며, 종 고유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상태를 ‘동물복지’로 정의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도 강화한다. 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동물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도네시아가 오는 17일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할랄제품에 대해 선적 전 적합성 확인 절차를 본격 적용한다. 한국산 식품도 선적에 앞서 국내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이 지정한 검사기관의 서류·실물 확인을 받아야 해 대(對)인도네시아 수출기업의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은 최근 외국산 할랄제품에 대해 선적 전 서류와 실물을 확인하는 새로운 적합성 검사 절차를 마련했다. 이번 제도는 인도네시아에 반입·유통·거래되는 외국산 제품이 할랄제품보장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를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 교역 확대에 따라 다양한 국가에서 제품이 유입되는 만큼 수입 단계 이전에 할랄 적합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적합성 확인 절차는 수입업체의 계정 생성과 온라인 신청에서 시작된다. 수입업체는 BPJPH의 PTSP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든 뒤 유효한 사업자등록번호(NIB), 납세자 식별번호(NPWP),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 단계에서는 할랄인증서 번호나 BPJPH가 발급한 외국 할랄인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열기가 프로농구로 이어지면서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도 시즌 초반 흥행 효과를 보고 있다. 정관장은 홈경기 관중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증정과 할인쿠폰, 출석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팬 접점 확대에 나선다. 최근 폐막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나란히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내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홈 개막전에는 5000명에 가까운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기록했다. 좌석 판매가 마감된 뒤에는 경기 당일 입석까지 추가 판매됐다. 정관장은 이날 현대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5일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도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변준형은 한국가스공사전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프로무대에서도 이어갔다. 정관장은 농구 열기에 맞춰 올 시즌 홈경기에서 홍삼 제품 증정 등 다양한 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3일 홈 개막전에서는 입장객 전원에게 ‘홍삼톤 더블샷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부산지역 농지의 41%가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농지소유자 3명 중 1명도 농지 소재지와 인접 지역 밖에 거주하는 관외거주자로 집계돼 실제 경작 여부와 임대차 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농지 전수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지(농지대장 기준 195만ha)의 28.2%(55만ha, 소유면적 기준)를 관외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었다. 여기서 관외거주자는 농지 소재지 시·군·구나 이와 맞닿은 시·군·구에 주소를 두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광역시도별로는 부산시가 41.0%로 1위였고, 인천시 39.2%, 서울시 35.5%, 충청남도 34.5%가 뒤를 이었다. 도 단위에서는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의 관외 소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 관외거주자 소유 농지 면적은 전남이 9만4000㏊로 가장 많았고 충남 8만6,800㏊, 경북 8만 6200㏊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농지소유자 수는 577만명인데 이 중 관외거주자는 190.4만명으로 3분의 1 수준이다. 관외 농지를 소유한 사람의 주소지를 보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버거킹이 모닝 메뉴 운영 매장을 70곳 추가하며 전국 19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확대를 통해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영남·충청·호남·강원 지역 주요 매장에서도 버거킹 모닝 메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모닝 메뉴를 전국 주요 상권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가까이에서 버거킹의 아침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버거킹은 지난 7월 모닝 메뉴를 개편하고 글로벌 대표 아침 메뉴인 ‘크루아상위치(Croissan’wich)’를 한국 시장에 맞게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모닝 메뉴 운영 매장을 기존 58개에서 120개로 확대하며 아침 시간대 고객 접점을 넓혔다. 이후 버거킹은 모닝 제품 및 캠페인에 대한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면서 운영 확대에 속도를 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버거킹, 아침 식사됩니다' 캠페인 티징 콘텐츠는 누적 141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만 6,000건 이상의 공유를 기록하고, 수많은 패러디 콘텐츠를 낳기도 했다. 판매 성과 또한 두드러졌다. 출시 시점 전후 한 달간의 매출을 비교했을 때 새로운 모닝 메뉴가 약 8.2배의 월 매출 신장을 기록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K-푸드의 인기를 김치·고추장·유자·배 등 국내 식재료 수출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미국 외식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유명 셰프와 협업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실제 외식 메뉴로 정착시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현지시각 3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레스토랑 아덴(Arden)과 협업해 국내 식재료로 K-Ingredients on the Plate 특별 다이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포틀랜드는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오리건주 최대 도시로, 최근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현지 셰프가 국내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관련 콘텐츠 확산을 통해 실제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아덴 레스토랑의 에릭 반 클레이(Eric Van Kley) 셰프는 김치, 고추장, 쌈장, 유자, 배 등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4코스 메뉴를 구성했다. 소개된 메뉴로는 쌀·쌈장·버섯 등을 활용한 비빔밥 스카치 에그(Bibimbap Scotch Egg), 김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연구과제 수행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 이후 신규 과제 발굴과 연구 추진 방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하반기 조류인플루엔자 분야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경북 김천 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대학, 업계, 현장 수의사, 유관기관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추진이 확정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법 검증 및 부검 이미지 활용 진단 기술 고도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기타 조류질병의 복합감염 현장 실태 조사와 감별 진단법 개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를 반영한 백신 후보주 개발 등 신규 과제의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2028년 수행할 연구 과제로 북방 철새 번식지 예찰을 위한 국제공동 연구, 신규 바이러스 변이 감시 및 잠재적 위험도 평가, 동물실험 대체·보완 체외 평가기법 연구, H5 및 H9형 항체 진단용 효소면역측정법(ELISA)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연구의 필요성과 현장 활용성,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검역본부는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연구과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배스킨라빈스가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되는 품목은 아이스크림 16종과 음료·기타 30종 등 총 46종으로,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8월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주요 인상품목은 △ 아이스크림 ‘싱글레귤러’ 가 3,900원에서 4,300원으로, △ 아이스크림 ‘쿼터’ 가 18,500원에서 19,900원으로, △ 카페31 아메리카노가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조정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 및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개방에 따른 농어촌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실제 농림어가 인구가 많은 전통 농어업 중심 지역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농림어가 1인당 지원금액의 격차도 최대 9배 이상 벌어져 기금 배분의 형평성 왜곡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대·중소기업·농어업상생협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집행된 기금 지원액의 지역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실제, 전국에서 농림어가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전남(40만 3,185명, 14.2%)의 경우 지원금액은 74억 1,000만 원(2.7%)에 그쳐 1인당 지원액이 1만 8,379원에 불과했다. 전북 역시 농림어가 인구가 23만 5,176명(8.3%)에 달하지만 지원액은 67억 2,000만 원(2.5%)으로 1인당 지원액은 2만 8,574원에 머물렀다. 호남권(전남·전북) 전체로 보면 농림어가 인구가 전국의 22.4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림자원이 단순한 목재·식용 자원을 넘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자생 수종인 붉가시나무 도토리 껍질에서 피부 재생과 항산화 효과가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특허 등록과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까지 마치고 화장품 등 기능성 천연소재로의 산업화에 나선다. 산림청(청장 박은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이하 과학원)은 붉가시나무 도토리 껍질이 피부 재생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을 확인하고, 피부 개선을 위한 우수한 기능성 천연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붉가시나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 붉가시나무 도토리 껍질 추출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피부 세포 활성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피부 재생 효과와 40%의 활성산소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소동물 실험에서 상처 회복률을 3배 증가시켰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개선 기능성에 관한 국유특허 2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국제학술지인 Pharmaceuticals 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고, 원료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산업적 이용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