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연이은 내로남불 행태를 전격 공개하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다. 전재수 후보자는 2019년 12월 자신이 발의한 주차장법의 본회의 통과를 알리며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꼭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특히 2023년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런데,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정작 전재수 후보자가 최근 4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 위반으로 받은 과태료 처분만 12건에 달해 말과 행동이 다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전재수 후보자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안철수 후보가 자녀의 재산 공개를 거부한 것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정작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가 합의로 요구한 자신의 배우자 및 자녀 관련 주요 자료에 대해서 대부분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거부하고 있어 내로남불이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국회 상임위는 물론, 해양 수산 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후보자가 지난 1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샘물이 지난 12일 시흥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하이 브리지톡(Hi BREEZYTOK)’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먹는샘물로 만들어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강렬한 탄산이 특징인 ‘브리지톡’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웨이브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여름철 여가를 즐기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는 복합 레저공간이다. 행사장은 웨이브파크 내 야외풀이 위치한 미오코스타존에 마련됐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풀무원샘물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선착순 3,000명에게 ‘브리지톡 캔 1종’을 증정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를 완료하면 ‘브리지톡 타투 스티커 3종’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또한 웨이브파크 내 풀무원샘물 광고 인증샷을 제시한 방문객들에게는 ‘브리지톡 500mL’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선착순 타임 이벤트에서는 팝업 이벤트 현장을 개인 SNS에 공유한 참가자에게 브리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식품제조업체 ‘더타틀르팩토리’가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더타틀르컴퍼니’가 판매한 '타틀르 피스타치오 로쿰’ 제품(식품유형: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6년 1월 3일로 표시된 25g 포장 제품으로, 총 85개(2,125g)가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가 실시한 검사 결과, 총 아플라톡신(B1, B2, G1 및 G2의 합) 수치는 기준치(15.0㎍/kg 이하)의 10배가 넘는 156.7㎍/kg,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기준(10.0㎍/kg 이하)의 13배를 초과한 136.7㎍/kg로 나타났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의 일종으로, 특히 B1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장기적으로 노출 시 간암 등 중증 질환 유발 가능성이 있어 관리기준이 엄격히 적용된다. 식약처는 김포시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시중 유통을 즉각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16∼17일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연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는 이번 회의는 이례적으로 1박 2일로 확대됐다. 사장단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업계는 롯데가 이번 회의를 1박 2일로 늘린 것은 신 회장 상반기 회의서 "변화의 마지막 기회"를 강조한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 후 하반기 경영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동빈은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쇼핑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는만큼 식품과 화학,호텔 등 롯데그룹의 주력 산업군과 더불어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전략 수립에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은 "현장이 곧 답"이라는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현장경영 철학을 이어받았다. 지난 5월 부산과 경남 김해 일대 롯데그룹 사업장을 방문했고 부산에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김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호텔, 롯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10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농·축협 TMR사료 공장장·농협사료 담당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하반기 'TMR사료 공장장협의회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계통 TMR공장 간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으로 조사료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의회는 ▲ 수입 조사료 시황·전망 ▲ 계통TMR사업 활성화 방안 ▲ 논 하계조사료 들플 이용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국가별 조사료 수입현황과 프로세스, 가격결정 요인 등 동향 토의시간에는 오는 2026년 미국 쿼터제 폐지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농협경제지주 민병민 축산사료자재부장은 “공동구매 확대, 논 하계 조사료사업의 정부·지자체 협업 등으로 계통TMR사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협의회가 구심점 되어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산 과채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2025 우리 농산물 과채류 매력 알리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산 과채류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사진 ▲영상(UCC) ▲카드뉴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과채류의 기능성과 효능 ▲생활 속 과채 소비 실천 유도 방법 ▲기타 소비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소재는 오이, 토마토, 애호박, 가지, 풋고추, 파프리카, 참외, 딸기, 멜론, 상추 10개 품목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농산물관리(GAP)’또는‘친환경(유기농·무농약)’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 추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심사는 ▲작품의도 ▲창의력 ▲표현력 ▲재미와 감동 ▲노력도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총 1,35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ucc-contest.com) 또는 구글폼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11일 시·도,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하는 축산분야 폭염 대비 추진 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10일 기준 가축폐사는 약 53만 마리로, 돼지 사육마릿수 중 0.17%, 산란계 0.02% 수준으로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서 국민들이 축산물 가격상승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었으나,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 주체별로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기존 축산재해대응반을 격상하여 농식품부·축산물품질평가원·농협·지자체 등으로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를 구성해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하고, 이를 통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협조 요청사항을 전파하고, 실제 현장 수요를 매일 점검한다. 또한 농가 피해·애로사항 지자체별 접수 담당자를 지정하고, 지자체 가용 차량, 지역 농축협 가용 차량, 소방 협조 등을 통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최근 회비 유용, 청탁 채용, 노동법 위반 등 복합적인 비위 의혹으로 복수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비영리단체로서 공정성과 공공성을 책임져야 할 협회가 오히려 조직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대상, 동원F&B, 풀무원 등 192개 식품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대표 단체로, 정부 협의와 제도 개선 등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회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복수의 내부 증원과 회계자료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9일 감사반을 협회에 투입해 정관 준수 여부, 예산·인사 집행의 적법성 등 전반을 점검했다. 감사는 '불시 점검'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목적사업 수행과 회비 운영, 조직·인사 등 법인 운영 전반이 대상이었다. 협회는 회원사 회비로 약 2천만 원 상당의 와인, 차량용 청소기, 골프공 등을 구매하고 이 중 80% 이상을 회장·부회장이 사적으로 반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차량용 청소기 등 개당 5만 원 이상 상당의 물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공무원과 S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1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동물약품협회,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칠레와 멕시코에 파견하여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홍보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지시각 15일과 17일 칠레와 멕시코에서 현지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28개사와 우리 기업을 일대일 매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가기업 대상으로 칠레, 멕시코 시장 동향과 해외 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사전 교육했고, 초청 바이어 대상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여 바이어의 관심사, 요구사항 및 구매 의향을 사전 분석하여 참가기업에 공유했다. 또한 현지시각 14일, 18일에는 칠레 및 멕시코 인허가 관련 정부기관을 방문하여 동물용의약품 등록 절차, 축산 정책 현황 등을 파악하고, 현지 바이어가 운영하는 유통업체를 방문하여 유통구조, 주요 수입경로 및 국내제품 수요 확인 등 시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에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현지 정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 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되, ‘면의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 시즌이 맞물리며 밀가루 면을 대체할 수 있는 고단백, 저칼로리 면류가 각광받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1998년 323.5g에서 2022년 254.7g으로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7%, 여성은 27% 줄었으며, 2016년 이후로는 감소세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하루 기준치(324g)를 밑도는 수치로, 최근 소비자가 식단 구성에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면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수화물을 줄인 ‘제로면(Zero Noodle)’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면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감각적·문화적 만족감을 주는 ‘위로의 음식’으로 여겨진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면치기’라 불리는 흡입 소리조차 미식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면을 빨아들이는 리듬과 소리, 목 넘김의 쾌감은 어릴 적 수유의 행복감을 상징적으로 떠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