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학교에서 시작된 급식이 이제는 국가 인프라가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eaT’가 올해 거래실적 4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며 국내 급식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급식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먹거리 복지’와 ‘지역 순환경제’,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까지 아우르는 K-급식 혁신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함께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 4조 시대, 급식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eaT’의 거래실적이 4조 원에 육박한 가운데 급식산업의 공공성·지속가능성·환경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과 산·학·관·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aT 4조 원 돌파…공공급식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된 eaT는 공공분야 수요기관과 지역 급식지원센터가 친환경·지역산 식재료를 안전하고 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참미푸드(경상북도 고령군)가 제조한 ‘핫앤쿡 떡라면애밥 나가사끼짬뽕’(식품유형: 즉석조리식품) 제품에서 ‘소비기한을 사실과 다르게 연장 표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 고령군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착수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7월 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보관 중인 제품은 회수업체로 반품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구입한 제품을 제조업체에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상아생명과학(경기도 포천시)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지케이라이프(서울 강서구)가 판매한 ‘프리미엄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식품유형: 혼합음료)에서 길이 약 14mm의 유리조각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신고를 통해 이물 혼입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 과정에서 파손된 유리병 조각이 일부 제품에 섞인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날 생산된 다른 제품에도 혼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예방적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7년 8월 10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내용량은 990g(33g×30병)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포천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에스에이무역’(경기도 평택시)이 수입산 ‘신선마늘쫑’을 수입검사 완료 전에 보세구역에서 무단 반출해 유통·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에스에이무역(경기도 평택시)이 중국 SHEYANG RONGYANG AGRICULTURE CO., LTD에서 수입한 ‘신선마늘쫑’으로, 총 3만5천kg(2025년 생산분)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비례대표)은 12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을 수입·생산·가공·판매·보관·진열하는 자에게 원산지 표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경우에도 영업자가 ‘고의가 아니다’ ‘과실이었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개정안은 ‘중대한 과실’로 인한 원산지 표시 위반도 처벌 대상에 명시하고, 위반 시 최대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유지해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안 의원은안 의원은 “과실 등의 이유로 부정하는 경우 처벌을 피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가 발생하고, 시장질서 교란과 식품안전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고의뿐 아니라 중대한 과실로 인한 거짓 표시까지 엄정히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1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용량 변경 표시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치킨·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 제품은 여전히 표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제도 사각지대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 교촌치킨의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외식업계까지 규제 확대를 검토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해 7월 24일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내용량이 줄어든 제조·가공·소분·수입 식품은 변경일로부터 3개월 이상에 걸쳐 ‘내용량 변경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는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한 식품에만 적용된다. 교촌치킨, BBQ, 맘스터치 등 외식 프랜차이즈는 '외식업' 등으로 분류돼 표시 대상에서 빠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지난해 7월 일부개정 고시된 '식품등의 표시기준' 중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사항은 식품제조가공업자가 제조.가공한 식품이 표시 대상이다"라며 “치킨 등 외식제품은 현행 제도상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치킨 중량 논란을 계기로 외식업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용기.포장지제조업소인 '경원칼라팩(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제조한 노랑통닭 '기름종이(유형:종이제)'제품이 '형광증백제 기준 규격 부적합 '으로 확인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제조일은 2024년 12월 3일인 제품이다. 형광증백제는 종이를 만들 때 색을 하얗게 하기 위해 처리하는 염료로, 장기 노출 시 피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식약처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서영석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예산은 감액 없이 총 802억160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특히 인허가 심사인력 확충과 급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예산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올해보다 8.4% 늘어난 8122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분야별로 ▲식품 안전성 제고 816억 원(17%↑) ▲바이오·생약 안전성 제고 245억 원(8.9%↑) ▲의료기기 안전성 제고 226억 원(10%↑) ▲마약류 안전성 제고 330억 원(13.7%↑) 등을 반영했다. 예산결산심사소위는 식약처의 인허가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허가 심사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 예산 135억 7600만 원을 증액했고, 급식관리지원센터 추가 설치 및 영양사 처우 개선을 위해 224억 3300만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감사드리며, 제기된 지적사항을 정책과 예산 집행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예산 증액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다. 구체적 계획 없이 간담회 1회당 2500만 원, 연구용역비 4억 원 증액이 반영된 점을 놓고 “근거도 설명도 없는 예산 부풀리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보고 직후 “농특위 간담회비가 회당 2500만 원, 총 10회로 잡혀 있다”며 “간담회를 얼마나 뻑적지근하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1회 2500만 원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용역비도 1억 원씩 4건, 총 4억 원을 증액했지만 구체적 계획이나 연구 항목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설명도 못한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킨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특별위원회가 현장 의견 수렴과 연구 수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한 것”이라면서도 “세부 연구계획은 확정 전 단계”라고 답했다. 이만희 의원은 “계획도 없는 연구비를 반영했다면 이는 전형적인 예산 부실 편성”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예결소위를 이끈 더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레스토랑’은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브랜드별 인기 코스요리를 40% 할인해준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도 오는 30일까지 메인 메뉴 주문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시그니처 메뉴인 ‘BBQ 폭립 플래터(4만 3900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전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면 5만원 이상 주문 시 폭립 플래터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더벤티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초코라떼’ ‘자몽허니블랙티’ ‘복숭아아이스티’를 1+1 혜택으로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14일부터 20일까지 ‘수능 오프(OFF), 혜택 온(ON)’ 프로모션을 열고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가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4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16일까지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90여 개 패션 브랜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브랜드를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