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정부·제약사 그동안 뭐했나” 분통PPA 체내 축적 안 돼 '그나마 다행'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감기약에 들어 있다는 식약청의 발표가 일파만파의 충격을 몰고 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1일 오후 75개 제약회사 166개 의약품에 들어 있는 폐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으니 8월1일부터 전면 사용중지하고 시중에 유포된 제품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국들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가지고 있는 제품을 환불해 달라고 항의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고, 제약사들은 사태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국민들은 정부와 기업에 대해 또다시 분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북새통된 약국 = 약사들은 약품 사용을 중지시키려면 미리 해당제품에 대한 정보를 약사회나 제약사 등을 통해 사전에 공지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용금지 사실을 시행 바로 전날 정오에 발표한 식약청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한 약사는 “요즘 감기약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3~4배 관련기사 ▷ 식약청 ‘PPA 위험성 축소발표’ 의혹 ▷ 슈도에페드린도 뇌졸중 가능성 ‘충격’ ▷ 복지부
PPA 대체성분으로 사용 급격히 증가뇌졸중 유발 가능성으로 최근 사용이 금지된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의 대체성분으로 쓰이고 있는 슈도에페드린도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의료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콧물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감기약에 흔히 들어갔던 혈관수축제 PPA의 대체성분으로 쓰이고 있는 슈도에페드린 역시 PPA와 유사하게 뇌졸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다고 5일 밝혔다.최근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PPA나 슈도에페드린 모두 혈관을 수축해 콧물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상승시켜 뇌경색 발생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는 약리 성분을 갖고 있다. 또한 목감기에 걸려 이들을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경우 슈도에페드린이 오히려 위험 가능성이 더 클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런 연구들은 주장하고 있다.특히 지난 5월 중순 한국소비자보호원이 PPA, 테르페나딘, 네파조돈, 시사프리드, 난드로론, 메타미졸소디움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회수조치나 생산중단이 이뤄진 약품들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을 당시 식약청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지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산경신문(産經新聞)이 7월 30일 중국산 체중조절용 식품을 복용한 3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보도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 중국산 제품은 ‘비너스라인21’이란 제품명으로 식품에 허용되지 아니한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Sibutramine)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이 성분의 섭취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혈압과 심박수 상승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에서 수입된 실적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들에게 해외여행시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아니한 체중조절용 식품을 구매하거나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비너스라인21’ 및 유사제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콘택, 코리투살, 지미코 등 PPA성분 감기약 판매금지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콘택600.코리-투살.지미코정 등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함유된 75개업체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및 폐기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식약청은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할 경우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장기 복용하거나 고혈압 등 출혈 소인을 가진 환자는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사업 최종보고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75개 업체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을 제조, 수입, 출하할 수 없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제품은 신속히 수거, 폐기해 처분결과를 다음달 말까지 식약청에 보고해야 한다.식약청은 또 도매상, 약국, 병의원에 대해서는 보유중인 해당제품의 반품을 지시하는 한편 일선 의사, 약사들에 대해서도 제품사용을 중지해줄 것을 권고했다.특히 감기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처방을 받거나 구입한 감기약 중 PPA성분이 들어 있는 지에 대해 의사 또는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00년 PPA성분을 식욕억제제로 많은 용량을 사용
어린이, 다이어트 등 타켓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웰빙붐으로 생식 시장에도 다양화, 고급화의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이 보다 좋은 원료, 좋은 기능을 선호하면서 각 생식업체에서는 타겟별로 다양화되고 기능적으로도 업그레이드 된 생식들로 제품을 고급화시키고 있는 추세이다.특히 건강기능성식품 못지않게 다이어트, 당뇨 등 질병, 운동수행능력 등에 대한 특허도 다수 출원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생식업계 1위 기업 (주)이롬라이프(대표 최창원)의 대표브랜드인 ‘이롬 황성주생식’은 얼마 전 기존의 제품에 유기농 및 기능성 원료를 추가해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새로워진 ‘이롬 황성주생식’은 기존 친환경 원료에 감자, 토마토, 브로콜리 등 10여 가지의 유기농산물을 첨가했으며, 한국인의 장에서 추출해 장기능 개선 및 면역증강 효과가 높은 특허출원 유산균 ‘이롬101’도 넣었다.이롬라이프는 ‘이롬 황성주생식’에 대해 특허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운동수행능력 증강용 기능성 식품 조성물 특허, 당뇨및 고지혈증 억제 조성물 특허, 다이어트 조성물 특허 등 다양한 내용의 특허를 출원 중이어서 건강기능성식품 못지않은 기능적 업그레이드를 달성하고 있다.또
기능성 인정심사, 기준규격 설정시험 등 일관제공 △ 박종세 대표최근 종전의 고시형 32개 품목 외에 개별업체가 인정심사를 통해 기능성 성분, 원료로 인정받고 신청한 업체에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해주는 제도, 즉 기능성 원료 또는 성분 개별인정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품 전문검사기관인 랩프런티어(대표 박종세)는 건기식 원료 또는 성분의 개별인정 전문 대행기관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건기식 원료 또는 성분에 대한 개별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제출서류로서 안전성, 기능성에 대한 자료 등이 구비되어야 하며, 식약청의 심사기간은 기능성 원료·성분의 인정심사 120일, 원료 및 제품의 기준?규격 인정심사 90일로 총 210일이 소요된다. 랩프런티어는 건기식 원료 또는 성분의 개별인정에 있어 기능성 인정심사와 기준 및 규격 인정에 관한 설정시험 등 개별인정형 건기식을 준비 중인 업체에 모든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랩프런티어는 식품위생검사 전문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기업으로 초기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건강기능식품법 가이드’를 직접 제작, 무료 배부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정보제공 및 의견수렴을 위해
서울식약청 2분기 모니터링 결과 발표동아제약, CJ, 암웨이, 광동제약, 종근당건강, 농수산홈쇼핑 등 대기업을 포함한 131개 업소가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돼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식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홈쇼핑,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식품을 질병예방 및 치료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131개 업소를 적발해 해당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토록 했다.주요 적발내용을 보면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과 관련해 광고한 업소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 갱년기, 미용 등 여성과 관련한 업소가 15건이며, 관절염등 골격질환이 14건, 암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업소가 13건, 남성 성기능과 관련해 9건 등이었다. 또한 다이어트, 변비, 노화방지, 면역효과 등과 관련한 내용도 51건 적발됐다. 매체별로는 인터넷이 113건, 신문 9건, TV 홈쇼핑 7건, 기타 2건이었다.동아제약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미니막스츄정’에 대한 표시사항중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오리자가바’가 들어있다고 광고했다. CJ와 암웨이 역시 ‘햇반 가바’ 제품에 ‘가바’란
생식품전문기업 ㈜풀무원(대표 이규석)은 중국 만주 현지의 풀무원 유기농콩 재배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백두산까지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달 15일까지 풀무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되는 만주 풀무원 유기농콩 재배농장 주부 체험단은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풀무원 홈페이지에 기본 입력 사항과 체험단 응모 동기를 올린 주부 중에서 연령, 참여 의지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주부 40명을 선발될 예정이다.선발된 체험단은 8월 25일부터 28일, 9월 1일부터 4일까지 각각 3박4일 일정으로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만주 길림성 대산에 위치한 풀무원 유기농콩 재배농장을 견학하고 콩서리, 김매기 등의 농장 체험, 유기농콩의 재배 및 관리에 대한 전 과정을 견학하게 된다.이 밖에도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애환이 서린 용정, 일송정 방문까지 계획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체험여행이 될 것이다.이번 행사는 가족의 먹거리와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에게 풀무원 유기농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고 바른 먹거리와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풀무원 두부사업부 김홍렬 팀장은 “이번 유기농콩 농장
‘수크랄로스’ 성공 이어 ‘아세설팜칼륨’ 독점 판매 삼양사(대표 김윤)는 최근 독일 식품첨가물 제조업체인 누트리노바(Nutrinova)와 저칼로리 감미료 아세설팜칼륨(상표명 Sunet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독점 판매에 들어갔다.▲ 삼양사 배순호 부사장(오른쪽)이 누트리노바 재팬 마사유키 스즈키 사장과 아세설팜케이 독점 판매계약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아세설팜칼륨은 설탕에 비해 약 200배의 감미도를 갖는 저칼로리 감미료로서 1967년 독일 훽스트(Hoechst)에서 개발됐으며 국내에서는 2000년 5월부터 식품첨가물로서 사용 승인됐다. 삼양사는 이번 아세설팜칼륨의 출시를 계기로 2001년 3월 출시한 저칼로리 감미료인 수크랄로스(상표명 Splenda)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한 데 이어, 당류 및 감미료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스파탐, 스테비오사이드, 수크랄로스, 사카린 등 국내의 설탕 대체 저칼로리 고감미료 시장은 현재 약 130억원 정도이며, 최근의 웰빙 열풍으로 건강과 단맛을 동시에 찾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 매년 15% 정도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세설팜칼륨은 수크랄로스 등
참농, 배아미 쌀 ‘쌀눈OK’도 함께영농조합법인 참농에서 ‘참별곡’이라는 신개념 브랜드 잡곡과 쌀눈의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는 배아미 쌀 ‘쌀눈 OK’를 출시해 유통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참별곡’은 영양 만점의 잡곡을 간편하고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게 씻거나 불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품들로 구성된 참농의 새로운 브랜드로, 스틱형의 소포장 제품으로 그동안 잡곡을 잘 먹지 않았던 고객층의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참별곡’은 싹틔운 활성현미류 2종, 활성혼합곡류 2종, 진공동결건조(F/D) 시킨 잡곡류 3종 등 총 7가지 상품으로 출시됐다. 스틱형 소포장 12入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끼에 스틱 하나씩을 정량으로 포장된 제품상태 그대로 씻거나 불리지 않고 바로 넣어서 먹으면 된다.‘쌀눈 OK’는 백미의 밥맛을 그대로 느끼면서 현미식을 하는 것과 같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배아미이다.배아미는 쌀의 영양성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쌀눈이 붙어있는 쌀로서 참농 ‘쌀눈 OK’는 배아율(쌀눈이 붙어있는 정도)을 최대로 높이면서 백미에 가깝게 도정한 최상질의 제품이다.“건강식으로 인기가 있는 현미는 거칠고 소화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고, 발아현미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