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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일 ‘꿀벌 위해성평가’ 웨비나 개최...국제협력 본격 시동

ICPPR 아시아 단체 첫 공식 논의…농약 안전성·화분매개자 보호 협력 강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한, 일 꿀벌 위해성평가 최신 동향과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5일 꿀벌 위해성평가 한, 일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꿀벌 위해성평가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한 일본 농림수산성(MAFF) 관계자가 두 나라 꿀벌 위해성평가 분야의 소통과 협력 강화 자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고, 농약 업계, 시험 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는 이시하라 사토루 일본 농림수산성 박사와 전경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가 맡았으며, 한, 일 두 나라의 꿀벌 위해성평가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주요 화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이번 화상 회의는 국제 전문가 그룹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ICPPR) 아시아 단체가 구성되고 한국과 일본 전문가가 각각 의장과 부의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두 나라가 꿀벌 위해성평가를 논의했다. 

 

국제식물-화분매개자 관계위원회는 약 4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지중해식물보호기구(EPPO)의 꿀벌 시험법 개발과 공동 검증 시험으로 화분매개벌 연구와 정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단체로 유럽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난해 처음 아시아 단체가 구성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화상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 단체 활동을 촉진하고 꿀벌 보호와 농약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국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오종 농진청 독성위해평가과장은 “이번 화상 회의가 두 나라 간 꿀벌 위해성평가 분야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약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국제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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