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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볍게 맛은 그대로'...탄산부터 RTD까지 0칼로리 열풍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탄산음료부터 RTD까지 음료업계에 제로칼로리 열풍이 뜨겁다. 12일 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홍차음료 '실론티 레몬 제로' 500mL를 출시했다.

 

실론티 레몬 제로는 홍차음료 브랜드 '실론티'의 신제품으로 지난 1993년 출시 이후 29년 만에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제품은 칼로리 부담없이 기존 '실론티 레몬'의 스리랑카산 홍차잎에서 추출한 홍차 본연의 깊은 풍미와 상큼한 레몬향의 조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바다를 항해하는 범선의 이미지를 통해 자유롭고 도전적인 '홍차의 꿈'을 표현한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으며 라벨 상단과 페트병 뚜껑을 검은색으로 차별화해 제로 칼로리 홍차음료임을 강조하고자 했다.

 

제로칼로리는 탄산음료부터 시작됐다. 농심은 올 초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제로’ 2종의 500mL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기존 캔 제품보다 145mL 증량한 페트 제품이다.

 

농심은 웰치제로 캔이 출시 5개월 만에 20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용량을 늘린 페트 제품을 선보이며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는 포부다.

 

동아오츠카도 제로칼로리 사이다에 이어 파인애플, 그린애플 맛을 더한 신제품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신제품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은 2010년 제로칼로리 사이다로 리뉴얼해 재출시 했으며, 나랑드사이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플레이버다.

 

 

웅진식품은 무설탕 제로칼로리 과일맛 탄산 음료 ‘815피즈 제로’ 2종을 선보였다. 오렌지와 포도맛 2종으로 구성됐으며, 설탕과 칼로리는 빼고, 815피즈 제로 한 캔에 L-카르니틴이 15mg 함유돼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대와 일상 생활에서 칼로리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맞춰 당을 함유한 유당차음료도 제로 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로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제로로 재미를 본 롯데칠성음료는 ‘탐스 제로’ 3종에도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칠성은 '제로 칼로리'음료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1822억 원으로 전년보다 87.4% 증가했으며, 매출은 2조 5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가 오른 성적을 기록했다.

 

 

탐스 제로는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등 3가지 맛으로 제품 개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과일을 선택해 1년이 넘는 준비 과정을 거쳐 출시된 제품이다. 페트병 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을 높였다. 특히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경쟁 제품보다 청량감을 강화했다.

 

제로 칼로리 트렌드는 탄산음료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제로 칼로리 트렌드가 다양한 식음료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편,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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