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설탕값 담합 과징금 1506억이 확정된데 이어 이어 밀가루 담합에 대한 과징금에 대한 이슈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최근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가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절박한 위기상황으로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직후이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의 대응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실적도 발목을 붙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조 7549억원과 영업이익 8612억원을 각각 기록한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 매출 확대에도 국내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이 겹치며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공정위는 조사 중인 밀가루 담합여부에 따라 최악의 경우 매출액의 20%깢지 부과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공정위 의결 발표 후 B2B와 B2C용 밀가루와 설탕, 전분당 등 대표 상품 가격을 5~10% 가량 인하했다.
당연히 수익성은 더욱 압박받을 수 밖에 없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대한 체질 개선 방향에 맞춰 수익성 방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취임 4개월여 만에 '우리에게 ‘적당한 내일’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미명 아래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사업들까지 안고 있었다”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승산이 있는 곳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좋은 CEO’가 되기보다 회사를 살리는 ‘이기는 CEO’가 되겠다”면서 “느슨한 문화를 뿌리 뽑고 오직 ‘생존’과 ‘본질’에 집중하고 결과와 책임으로 말하는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